국회 이은권 의원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중구)은 최근 한국철도공사 (대전)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철도관광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광은 ‘굴뚝 없는 공장’이라는 말이 있다. 즉, 관광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없어도 고용창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고 부가치 산업이다. 특히, 요즘처럼 내수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 국가적인 경제 활력을 제고 하기 위해서 관광산업 활성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는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한국철도공사는 그동안 공기업으로서 내수경기 활력과 국민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하기 위해 철도 운임할인, 지역관광 특가상품 마련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강릉선 산불피해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강릉선 30%할인, 넷이서 5만원 특가상품 등을 지원하였고, 이 외에도 8.15광복특가, 넷이서 99,000원, 농촌연계 농뚜레일, 전통시장 ‘만원의 행복투어’ 등을 다양한 상품을 운영해 왔다.

이 의원이 분석한 최근, 국내 여행업계(하나투어, 모두투어)의 자료에 의하면 일본수출 규제 이후 일본여행 보이콧으로 지난 9월 한달간 일본행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90% 감소했다.

그러나, 일본여행 대신 동남아 등 다른해외 관광지를 찾고 있고,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일상화로 잦아지면서 우리나라 관광수지에는 계속해서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여행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해외여행을 국내관광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관광열차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관광열차에 대한 객차 개조에 184억을 투자해서 O-train, V-train, G-train 등 당시 획기적인 관광콘텐츠로 인기를 누렸지만 2016년 이후에는 투자가 거의 미미했다.

그렇다 보니 철도관광열차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가 부족해서 수요가 늘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 관광전용열차를 만드실 때 스위스, 일본, 남아프리카 등 외국의 관광열차 운행 사례를 좀 살펴보고 현재 소비자 여행트렌드에 맞는 획기적인 열차를 만들어서 국민들이 외국이 아닌 국내여행으로 관심을 돌릴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또한, “국내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내국인 관광객도 중요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시장 공략도 매우 중요하다.” 며,“외국인을 위한 홈페이지 개선 등외국인들이 쉽게 열차와 관광을 접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18년 국내 방문 외래관광객은 1534만명으로 ‘17년도의 사드배치 여파로 중국인이 감소하였음에도 전년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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