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2019 대전광역시의회 전체의원 연찬회’개최 결과와 관련해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김종천)는 ‘2019 대전광역시의회 전체의원 연찬회’를 전체의원 22명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알차게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대전시의회는 이번 연찬회는 매년 한 차례 실시하는 정례 연찬회로 프로그램을 현실에 맞게 업그레이드하여 실시한 것입니다만, 일부 언론과 정당, 전교조, 시민단체 등에서 몇 가지 사안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있어 이에 대하여 사실과 취지를 설명했다.

먼저, 연찬회 실시의 적절성 논란 우려다.

시 의회는 제24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실시됐다는 점, 시장⋅교육감 등 피감기관 간부 공무원이 동행함으로써 부정 청탁이나 ‘짬짬이 연찬회’라는 의구심이 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원칙과 역할에 충실한 연찬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시와 교육청 집행부 동행과 관련해 다음해 사업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소요비용은 각각 기관별로 관련규정을 준수, 집행했다.

제8대의회가 출범하면서 초선의원의 경험부족과 일부 정당의 비중이 높아 일당독주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그동안 여러 차례의 회기를 거치면서 2019 본예산 심의에서는 203억 원을, 1회추경과 2회추경에서는 각각 61억 원과 8억 원을 삭감하여 역대 가장 많은 예산을 삭감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견제⋅감시로 의회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언론으로부터의 평가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또한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연찬 시기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

다음으로, 연찬회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연찬회는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례적으로 전체의원이 참여하여 의원과 사무처 보좌직원들이 함께 연찬을 실시함으로써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 보좌 기능을 강화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의회사무처 상임위원회 간부공무원과 행사진행 요원을 동행하도록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찬회 프로그램의 부재에 대해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의 변화가 예상되는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직무 강의를 최우선으로 편성하였으며, 의정 활동에 유용한 교양과목을 포함하는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대전광역시의회는 "연찬회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 고견과 충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동안 시장⋅교육감 등 피감기관이 연찬회에 관행처럼 동행해 왔던 것에 대해서도 개선하는 등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민간위탁 등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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