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트로닉스․이삭특장차와 투자협약 체결

【군산=코리아플러스】 김단오 기자 = 친환경 전기차 부품 및 캠핑카 제조기업 2개사가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42천㎡에 총 198억원을 투자해 13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단지 조성과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된다.

군산시는 25일 ㈜이지트로닉스․㈜이삭특장차 등 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지트로닉스는 수소연료전지 버스와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의 전력변환장치를 공급하는 연구개발(R&D) 강소기업으로 새만금산단에 확장 투자해 경상용 전기트럭, 특장차 개조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골프카트, 초소형전기차, 전동지게차, 농어촌 트럭 등 전기차 제조사업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삭자동차는 자동차 구조변경과 자체적인 인증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특장차, 윙바디, 이동식업무차량, 캠핑카 등을 제조․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모든 차종의 캠핑카 튜닝이 허용됨에 따라 캠핑카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튜닝관련 산업이 크게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친환경 전기차 관련 기업들은 연내에 착공할 예정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면서 “새만금을 세계적인 친환경 전기․자율차의 클러스터로 조성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4일 전기차 업체가 주축이 되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새만금이 국내 최대의 전기차 생산기지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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