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3개 소관 위원회 방문 국비지원 건의

【부여=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부여군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9일 박정현 군수 이하 부여군 집행부는 먼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의원실에 방문, 부여가 세계유산도시로서 동아시아 고대 역사도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에 필요한 기본설계비 2억원과 무량사 일원 정비사업 추진 사업비 13억원,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국비 20억원 증액을 요청했다.

이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면담하면서 부여읍의 저지대 시설채소 원예단지 상습 침수지역 구조개선을 위해 2020년 부여군 상습침수구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 3억원 지원, 규암면 외 3개면의 가뭄 상습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하여 2020년 정부의 기본조사 대상지에 선정되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박 군수 일행은 마지막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방문해서 현재 진행 중인 장암~임천(국도29호) 도로 건설 사업에 선형불량 구간 개선에 필요한 국비 15억원과 부여임천~강경(국지도68호)도로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5억원, 충청남도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하여 부여~청양(국도29호)도로 건설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그리고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충청인들의 염원인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이 2020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어 조속히 철도건설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모아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예산담당 부서에서는 별도로 충청권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분주하게 순회하며 군 현안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정부예산을 각기 설명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되는 만큼 군 행정력을 결집하여 각종 현안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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