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단장 백승필)이 지난 달 28일 오후 12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술정보원 1층 영림임업 멀티존에서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Sruong Pheavy)씨와 캄보디아 내 창업지원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은 세종산학협력단이 추진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캄보디아 산학연계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가 캄보디아 국민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으로,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 1인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세종산학협력단은 2019년 12월부터 2023년 11월 까지 해당 사업을 이어간다.

이날 위촉식에는 백승필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장, 김덕봉 특임교수, 지상철 세종창업지원센터장, 권오봉 세종산학협력단 부장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스롱 피아비 선수와 소속사 대표인 빌킹코리아 서영대 대표 등 외빈들도 함께한 가운데 치러졌다.

홍보대사 위촉식 에서는 캄보디아인들에게 삶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주고 공익차원의 창업교육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가고자 업무 협약도 체결되었다. 업무 협약서에는 △캄보디아 내 당구 창업 등 창업기업 발굴 및 홍보 △캄보디아인들의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 홍보 △캄보디아인의 한국 내 창업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 업무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백승필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장은 “캄보디아인들에게 삶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스롱 피아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창업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종산학협력단은 캄보디아 내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캄보디아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롱 피아비 선수는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캄보디아인들의 창업 및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롱 피아비 선수는 2017년 프로로 데뷔,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르며 당구 선수로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 2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세계캐롬연맹 여자 3쿠션 선수권에 출전, 2년 연속 4강에 올라 공동 3위를 기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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