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영양 다 잡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상

【금산=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금산여고 영양동아리 ‘진악산도 식후경’은 2019년 10월31일 천안에서 열린 학생 건강밥상 경연대회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상, 건강밥상'이란 주제로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 메뉴를 만들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산여고가 최우수상의 성과를 거양한 것은 학생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이다. 학생의 선택권 확대를 통한 교육과정 다양화와 대학연계 진로집중교육과정, 지역연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소수 학생들을 위한 요구형 강좌 운영 등으로 학생 개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진로역량 강화에 노력했다.

여름방학에는 지역의 중부대와 연계하여 기초부터 배우는 조리기능사 자격증 정복하기 외 5개의 맞춤형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40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금산여고는 창의·인성교육 강화, 수업방법 혁신, 꿈·끼·인성 중심 교육과정, 학교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미래핵심역량이 구현될 수 있는 선도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금산의 로컬푸드 중 가장 유명한 깻잎과 인삼을 주재료로 활용하여 떡갈비를 만들었고 후식으로는 인삼고구마라떼를 곁들여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학생을 지도한 편경희 영양교사는 "앞으로도 학생 선호도 및 다양한 지역사회 특산물이 로컬푸드로 재탄생되는 건강 식단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며 금산지역 영양교사동아리와 공유하여 급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여고 고윤자 교장은 "질 좋은 급식을 위해 환경도 여고생에게 어울리는 아름답고 쾌적하게 개선할 것이며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장으로서 즐거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무분별한 먹방과 쿡방으로 인해 학생들의 입맛이 자극적으로 변화되고 편식이 심화되는 것이 걱정이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밥상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이런 대회를 통해 바른 식사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