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안전교육 강화로 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

익산시에서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에서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익산시)

【익산=코리아플러스】 김단오 기자 = 전북 익산시는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여성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의 농업활동 참여와 농업기계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교육을 강화해 농업기계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전주덕진경찰서 박성철 경위를 강사로 초빙해 농업기계 사고유형, 농로 진출입 및 도로 주행시 주의사항, 농사철 주야간 운행시 사고원인 및 예방법 등 현장사례 중심으로 진행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기계검정시설과 김제 농업기계박람회 현장견학도 실시해 최신 농업기계 및 농자재 정보를 수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신성룡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기계 사고는 안전수칙 미준수, 조작 미숙, 교통법규 위반 등이 주요 사고의 원인”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교육을 강화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규 구입농가 등을 대상으로 안전이용 교육과 안전반사판, 경광등을 배부하고 있으며 경운기, 트랙터 등 주행형 농업기계에 대해 등화장치 부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사고를 대비해 2017년부터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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