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용담면, 수몰민 고향 찾아 망향제 봉행 (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 용담면(면장 최상오)은 지난 3일 용담면 체련공원 다목적구장 망향비에서 수몰민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용담댐 망향제를 열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눴다.

허영민 망향제 추진위원장은 “수몰민의 실향의 아픔과 애환을 달래고 고향 이웃 서로가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든 고향이 지금도 눈에 선하지만, 수몰민 모두가 용담면이 예전의 활력이 가득한 모습 못지않게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완공된 용담댐은 용담면, 안천면, 상전면 등 6개 읍·면 63개 마을이 수몰되었다. 용담면은 용담댐 건설로 1,025ha가 수몰되었으며, 14개 마을 741가구 2,365명이 살아온 터전을 떠나야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