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요 등산로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사진제공=진안군)

【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등산객이 많은 구봉산 등 주요 등산로에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여 해충으로부터 군민 건강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에 90% 이상 발생하고 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깨 털기 등 농작물 수확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설치한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수압 방식으로 분사기 손잡이를 당겨 팔과 다리, 착용한 옷 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진안군은 SFTS 환자 및 사망자 발생으로 인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홍보와 교육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예비비를 확보하여 세대별 기피제와 토시를 보급했다.

마을발송 시스템을 활용해 마을 전역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금주 보건소장은 “진드기 감염병 예방의 최선·최고의 방법은 언제 어디서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SFTS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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