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코리아플러스】 황은미 ㆍ 강경화 기자 =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 예산군(군수 황선봉),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충남 서부권의 전략교통망을 구축하고자 ‘가칭)서해안내포철도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 노선의 가시화를 위한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1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의 주재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는 박병용 충청남도 철도항공물류팀장, 예산군 오윤석 건설교통과장, 조규성 태안군 전략사업단장 등 충남도와 예산군, 태안군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했으며, 연구를 맡은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의 발제를 통해 과업개요, 연구 수행방안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3개 시군은 지난 4월 25일 체결한 공동협력 협약을 통해 마련된 이번 용역을 활용해 교통 ․ 물류 ․ 산업 ․ 관광 등의 기초자료 분석, 각종 철도 관련 국가계획 검토, 노선대안 도출, 경제성 분석 등을 추진함으로써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오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가칭)서해안내포철도가 국가계획에 반영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철도 소외지역인 충남 서부권에 철도망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3개 시군이 힘을 모아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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