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

【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진안고원에서 재배된 우수 농산물과 진안의 김장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9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진안고원시장에서 진행한다.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에서 재배되는 배추는 큰 일교차 때문에 맛과 식감이 좋고, 속이 알차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세 차례의 가을 태풍과, 작황부진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 배추와 부재료 가격이 폭등하였지만, 진안군은 절임배추 작목반을 운영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원산지도 표기한다.

이번 축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현재까지 175가구, 약 4톤가량의 절임배추가 예약된 상태다. 축제장에 오면 그날 담근 김치를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김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쌈과 막걸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안 三맛쇼, 진안고원 먹방대전,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정진숙 진안YMCA생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김장은 내년을 준비하는 첫걸음이다”며 “축제에 오셔서 청정 진안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로 내년을 준비하고, 아름다운 마이산도 눈에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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