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THE EVOLUTION OF INTERNATIONAL SECURITY STUDIES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국제안보론은 저자인 배리 부잔(Barry Buzan) [저]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London School of Economics)의 국제관계학과 교수이며, 역사와 국제 시스템 분야의 전문가로 세계사, 정치학, 과학, 사회학 분야에서 광범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로렌스 프리드먼(Lawrence Freedman)은 그를 가리켜 ‘국제관계 분야의 당대 일인자’라 평했다. 그는 학문적 경력 전반에 걸쳐 마인드맵을 도구로 사용해왔으며, 1981년부터는 마인드맵 개발에 합류하여 그의 형 토니 부잔과 함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네이버 참조)

필자는 지난 2003년부터 마인드맵을 가르쳐 왔다. 이에 마인드맵 스승의 책으로 지난해 충북대 박사과정에 개설된 국제안보론을 수강했다. 이를 통해 국제안보연구의 형성과 발전의 기준을 깊이 고민할 시간을 갖게 됐고 기준을 만들어가면서 국제안보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사실을 학습했다. 최근 정치적인 이슈들을 국제적인 시각에서 속도가 아니라 방향으로 바라보는 기준을 가지게 됐다.

정치와 행정을 바라보면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에 맞게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가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지는 살펴보는 시각을 갖고 더 나아가 국제적인 시각으로 생각하며, 국제안보론 시각으로 평화론 자와 안보론 자들의 주장을 살펴보고 그들의 주장에 근거가 어떠한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이익에 맞는지 친미론 자와 반미론 자들의 주장을 살피고 친중론 자와 반중론 자의 의견, 친북론 자와 반북론 자들의 행태를 펙트 체크 한 뒤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살펴보게 됐다. 특히 정치권의 대한민국 헌법의 순서와 절차를 꼼꼼히 살펴 정치ㆍ행정과 경제ㆍ산업, 사회ㆍ문화 그리고 교육ㆍ과학 분야에 속도가 아닌 방향을 먼저 결정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의 최근 이슈들을 보는 기준의 하나가 국제안보론 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이러한 논의에 중심에 개인 자유와 언론의 자유는 얼마만큼 보장되는 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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