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코리아플러스】 박현수 기자 = 봉사활동 허태진 선생님

지난 11월 21일에 봉사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7년째 이어져온 공주영명고 미술동아리 그린나래 봉사활동

공주영명고등학교 미술동아리인 ‘그린나래’는 2013년부터 공주시 우성면 대성2리 마을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5년째 공공미술 벽화 우리 동네 ‘꽃담·꿈담 그리기’를 시행해 왔다.

그린나래는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란 뜻으로 주말마다 공주지역 복지시설과 학교주변 담장 등 다양한 곳을 자신들의 재능으로 채워 넣고 있는 자율동아리이다.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학업에 전념한 나머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이를 해소할만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린나래 학생들은 학교 민원 발생의 요인 될 수 있는 학교 주변 골목길에 벽화그리기를 통해 학교 주변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면서 올바른 가치관과 진로적성에 맞는 재능을 기부함으로 진로진학에 대한 방향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그린나래 봉사동아리(지도교사 유재현 허태진)의 특징은 선생님들도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다.

학교선생님들은 꾸미기에 필요한 물감과 페인트, 간식 등을 직접 지원하고 몸소 시범을 보이면서 참다운 사제동행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근 충청남도교육청에서 학교시설 감성화 추진계획을 안내했는데 이에 발맞춰 지역에 있는 2018년도에는 태봉초등학교의 본관 건물 외벽에 벽화그리기 재능기부를 했다.

학년도에도 그린나래 동아리 학생들은 학교주변의 등·하교길을 꽃담·꿈담으로 벽면을 5월부터 시작하여 구상 스케치를 시작하고 10월 말에 벽화를 마무리 하는데 대추골 주변의 골목들을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예쁜 그림을 채워주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과 공주시가 지역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린나래 봉사동아리가 학생과 함께하는 감성 공간 활성화 방안에 재능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주게 됐다.

학생들은 미술적 재능을 기부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매년 찾아가는 미술을 펼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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