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초 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시범사업 추진
복지·의료, 농·어촌 등 민간시설 탄소응용제품 첫 민간보급

 

【전북=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전라북도 도청
【전북=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전라북도 도청

【전북=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전라북도는 올해 처음 추진한 “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시범 지원사업”이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복지 및 의료시설 등에 탄소제품이 보급되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5일 밝혔다.

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지원사업은 우수한 탄소기술을 접목시켜 만든 실생활 탄소응용제품의 판로확대 및 도민들의 탄소융복합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발굴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4월), 공청회(5월) 등을 거쳤으며, 도내 탄소기업 대상 사업 희망도 조사를 통해 18개사중 15개사(83%)에서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ㅇ 이 사업은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탄소소재 적용 실생활 탄소응용제품(35종)을 민간시설(복지·의료, 농·어촌, 아파트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과정은 공급기업(도내 탄소기업)과 수요처(민간시설)간 컨소시엄 구성후 주관기관에 공모하여 선정위원회(5인 구성) 평가를 통해 선정, 실생활 탄소응용제품 보급 설치여부 만족도 등 조사를 통해 공급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탄소섬유 발열케이블을 이용한 에너지 저감형 스마트팜온실난방시스템을 사업화한 ㈜씨이에스, 안정성 및 에너지 저감을 위한 원적외선 탄소난방제품을 생산하는 ㈜에니에스 등 4개사를 선정하여 지원했다.

㈜씨이에스에서 개발한 스마트팜온실난방시스템의 경우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우수 연구개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선정된 4개사 중 ㈜씨이에스와 ㈜에니에스는 지난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하였고, ㈜카본엑트 등 2개사는 현재 보급을 진행하고 있어 11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기업별 민간보급 주요내용으로는 ㈜씨이에스의 경우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로즈피아의 연동유리온실(1,200평 규모)에 탄소섬유발열케이블을 이용한 에너지 저감형 스마트팜온실난방시스템을 보급하여 겨울철 난방비 절감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온도관리 및 편리성을 높였다.

 ㈜로즈피아는 국내 장미 유통시장의 90%를 생산하며, 화훼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며 ㈜씨이에스 손성필 이사는“민간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씨이에스의 탄소난방 시스템의 장점을 실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국내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니에스는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의료법인 실로암의료재단의 실로암요양병원에 안정성 및 에너지 저감을 위한 원적외선 탄소난방제품 42대를 보급했다.

실로암요양병원 유재신 이사장은 ”원적외선 탄소난방제품 설치 후 난방 중에도 건조함이 덜하여 좋다는 환자들 반응뿐만 아니라 보호자 및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았으며, 난방비 절감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카본엑트는 전북 순창군에 위치한 순창요양병원에 스마트 탄소발열매트를 설치 완료하였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군사사무소 등 3곳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오렉스는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효사랑전주요양병원 등 2곳에 주생산품인 이오렉스(수질부식억제방지)를 금주 내로 보급할 예정이다.

임노욱 전북도 탄소융복합과장은“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탄소융복합산업의 우수성 홍보 및 시장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참여기업의 폭발적인 관심은 물론 도민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예산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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