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충남 청양군이 보건의료원 내에 새 치매안심센터 건물을 짓고 26일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치매관리 통합지원 서비스에 들어갔다.

새 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995㎡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상담실 ▲검진실 ▲헤아림 프로그램실 ▲쉼터 프로그램실 ▲치매가족 카페 ▲회의실 등을 갖췄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체계적인 원스톱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치매 조기검진, 경증 환자와 인지저하자 및 고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환자 가족교실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환자가 병원이 아닌 집이나 마을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청양소방서와 연계한 화재 감지기․소화기 설치, 청양경찰서와 연계한 순찰강화․지문 사전등록 등 다양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전담할 치매안심센터를 새롭게 마련한 만큼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와 치료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돈곤 군수, 구기수 군의장, 김상경 보건의료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치매환자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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