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8일 전주지역 콜센터 고객응대근로자 감정 보호 사례 발표 및 공유회 개최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 사례 기업인 SK 텔레콤 서비스탑 전주고객센터에 시장 표창 수여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간의 사례 공유 등 콜센터 상담원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앞장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전주시, 민간·공공부문 감정노동자 보호사례 공유(행사가 저녁 7시에 시작하는 관계로 작년 2018 감정노동 공유회 참고사진 보내드립니다)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감정노동자가 당당하게 존중받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민간분야와 공공분야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시는 28일 송천동 터존부페에서 KT텔레콤과 LB휴넷, The-k손해보험, 이스타항공, DB손해보험, SK텔레콤 등 전주지역 6개 콜센터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근로자와 전주시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지역 콜센터 고객응대근로자 감정 보호 사례발표 및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유회는 시가 6개 콜센터 상담원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고객응대근로자 보호 개선 사례를 각각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고객응대근로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감정보호와 쾌적한 환경조성, 감성케어 조직문화를 위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직장문화 조성과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SK텔레콤 서비스탑 전주고객센터에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표창을 수상한 SK텔레콤 서비스탑 전주고객센터에서 △악성고객에 대한 보호 프로그램 운영 △임산부 보호제도 및 육아지원제도 운영 △휴식공간 헬스케어 △중간관리자 스트레스 관리 등 상담원 뿐만 아니라 중간관리자 등 모든 직원들의 감정노동 보호에 힘써온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날 공유회에서는 전주시근로자건강센터가 공공부문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는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사례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각 분야의 다른 점과 공통점을 비교해 감정노동 종사자의 인권증진을 위한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대표적인 감정노동 직군인 콜센터 상담원의 노동 인권 보호를 위해 △감정완화 강연회 △힐링 프로그램 운영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감정노동 종사자 지원체계 마련 등 협력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만든 자리”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주들이 고객응대근로자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종사자들의 건강보호 조치를 위해 더 힘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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