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 청년공동체 프리단길, 지난 30일 전주객사길에서 네 번째 플리마켓 및 문화공연 개최
플리마켓과 전시 및 문화공연을 매달 진행해 객사길 지역 활성화의 초석 다져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들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되살아난 전주객사길(객리단길) 도로 위에서 주민·상인·여행객 상생을 위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전주시는 매달 한 차례씩 전주객사길을 사람과 문화로 가득 채웠던 ‘객사길 지역상생을 위한 플리마켓 및 문화공연’ 행사가 30일 마지막 일정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매달 객사2길 47~객사2길 73(달팽이슈퍼 앞 도로구간 190m)에서 청년공동체인 ‘프리단길’과 협업해 플리마켓, 공연, 전시 등 문화공간을 꾸며 객사길 지역 상생에 힘을 보태왔다.
네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크게 △플리마켓 △전시 △댄스 공연 △버스킹 공연 등 네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20여개 팀의 지역청년 플리마케터들과 지역상가가 참여해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또, △타로 △캐리커쳐 △LED 무드등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트릭아트 두 점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됐고, 지역 청년들의 댄스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 객사길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날 객사길에서는 전북대학교 창업교육센터 학생 창업 동아리도 플리마켓에 참여해 한방재료로 립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보다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기도 했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객사길을 알리고 지역 가치를 공유하는 상생의 길을 걷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상생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상생문화를 확산시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