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도 통상사무소 개소’ 구루그람시 고위급 초청 교류·협력 논의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운데)가 지난달 28일 집무실에서 아밋 카트리(Amit Khatri) 인도 구루그람시 부시장(왼쪽 네 번째)을 접견한 뒤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운데)가 지난달 28일 집무실에서 아밋 카트리(Amit Khatri) 인도 구루그람시 부시장(왼쪽 네 번째)을 접견한 뒤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도가 지난달 28∼30일 인도 하리아나주 아밋 카트리(Amit Khatri) 구루그람시 부시장을 초청,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루그람시는 인도 하리아나주에서 두 번째 큰 도시이자 경제·산업의 중심지로 꼽히고 있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30㎞ 떨어져 수도권에 포함돼 있으며, 인구는 160만 명이다.

도는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의 성장 잠재력에 관심을 갖고, 경제·통상 분야 선점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통상사무소 설치를 추진,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도는 구루그람시의 실질적인 행정 결정권자인 아밋 부시장에게 도의 통상사무소 설치와 운영, 도내 기업 진출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밋 부시장은 “이번 방한은 충남의 선진 행정 사례와 산업 현장을 살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충남도의 인도사무소 개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며, 향후 더 깊은 교류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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