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김은혜 기자 = 사회복지법인 행복원 행복마을 소속 김세민 씨는 (사)한국창의인성교육연구원에서 주최하는제 917차 파워포인트 시험에 합격하여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날 사회복지법인 행복원 송년의 밤 행사에 자격증 취득을 축하하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적장애인 김세민 씨(만 37)는 여러해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행복마을 사회복지사와 동행하여 기성종합복지관의 컴퓨터 강의를 듣고 있다.

오랫동안 김세민 씨를 지켜보던 컴퓨터 선생님의 권유로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고 선생님이 사주신 교재와 빌려주신 노트북으로 강의시간 외에도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전 끝에 자격증을 취득한 김세민씨는“내 이름과 사진이 들어있는 자격증을 갖게 되어 좋고, 그동안 컴퓨터 수업을 위해 동행해주신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컴퓨터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행복마을 윤성은 원장은 “대전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세민씨가 성실과 끈기로 컴퓨터 강의를 들은 결과 이렇게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기쁘다. 김세민씨의 성실함도 있었지만 도전과 목표를 심어준 기성종합복지관 컴퓨터 선생님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행복마을 사회복지사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으므로 지역사회 통합이 맺은 결실의 자격증이라고 생각하니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김세민 씨가 파워포인트 자격증을 취득하는데는 기성종합복지관 컴퓨터 선생님의 관심과 애정이 큰 도움이 됐다.

기성종합복지관은 건강한 시민, 행복한 지역사회를 비전으로 어려운 이웃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마을과 더불어 다른 장애인 복지시설들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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