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신채린 기자 = 다음은 2학년 부장 손영범 선생님의 가오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응원 글이다.

다음은 2학년 부장 손영범 선생님의 가오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응원 글이다.

학기 초 많은 다짐과 가능성을 갖고, 주변 친구와 가족들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온 여러분께 힘찬 격려를 보냅니다. 고교시절 진학을 위해 쏟아지는 잠을 설치며 책상에 앉아 수업을 듣고 친구의 작은 위로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힘든 시간들도 지나고 보면 최선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과 작은 유혹들에 쉽게 마음을 빼앗긴 자신에 대한 나약함에 쓴 웃음을 짓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에 있어 고교시절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선생님과 부모님의 끈질긴 잔소리가 어른이 되어서야 아름답게 받아지는 걸까요?

입학 후 긴장된 마음으로 이끌려 정신없이 1년을 달려온 1학년과 지나온 2년의 학교생활에 대한 아쉬움에 자책하며 주저하고 있을 2학년 여러분! 그저 주어진 결실보다 인고의 시간을 견딘 후의 열매가 보람되듯 한편으로는 따뜻한 이불속에 몸에 누이고 싶은 이번 겨울방학을 여러분의 멋진 인생을 위해 수면 부족과 책과의 씨름, 체력강화를 위한 운동, 게으른 아침을 깨워주는 방과후 수업에 도전하면서 스스로에게 칭찬의 선물을 부여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과거의 부족한 점에 스스로의 마음을 가두기보다 열등감과 나태함의 틀을 깨고 처음 입학 할 때의 자신감과 꿈을 향한 비젼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1, 2학년 가오고 학생들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2학년 부장 손 영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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