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북도는 내년 4월 치러질 21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성장발전을 견인할 총선공약 대표사업을 확정하고, 19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하에 총선공약 발굴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 4월 전북연구원과 함께 ‘21대 총선공약 대응 대표 정책사업 발굴을 위한 TFT’를 꾸려 농업·농촌, 문화·관광, 복지·행정, 산업·경제, 지역개발·SOC, 새만금·환경 등 6개 분과별로 운영해왔다.

또한, 도내 14개 시군, 출연기관, 도 실국과 함께 발굴한 350여개 사업에 대해 ‘정책추진 당위성, 시의성, 추진가능성’을 기준으로 TFT 내부회의, 전문가 자문회의, 실국 검토회의, 시군 기획부서장 회의 등을 거듭하여 도 대표사업 10개, 시군 대표사업 20개 등 총 30건의 대표 공약사업을 선정했다.

도 대표사업은 분과별로 한 개의 포괄적인 사업 하에 각각의 세부사업을 묶어 구성한 형태로 10건, 시군 대표사업은 단일사업으로 20건 등 총 30건으로 선별됐다.

전북도는 이번에 발굴된 공약사업이 체질강화 및 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복원 등 전북대도약을 위한 도정비전 및 전략과 연계하여 도정의 성과 달성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했고, 제도개선 및 법률개정 등의 비예산 공약사업까지 균형있게 발굴했다.

특히 도는 지난 10월 중간보고 이후 전주, 군산, 익산 등 도시지역은 산업적 규모화를 꾀하는 한편,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 동부권 지역은 도농융합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경계를 허물고 이익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내년 21대 총선공약은 체질강화와 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복원이라는 도정비전과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각 분야별 의미를 제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실질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촉매제로 알차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연내 각 정당과 공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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