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욱 코리아플러스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 기자

학생들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연극을 보고있다.
학생들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연극을 보고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신성욱 기자 = 지난 7월 가오고등학교에서 토요 독서 캠프가 열렸다.

 

지난 7월 가오고등학교 5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출판 산업진흥원 청소년 순회 북콘서트를 운영했다. 오후까지 진행된 이 행사는 1,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생을 선정하여 43명의 학생들과 10명 이내의 교사가 참여하여 북 콘서트와 토요 독서캠프가 이뤄졌다.

’독독! 책이 노크하네요‘ 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행사로 <행복이 정말 인생의 목표 일까>의 저자인 이유선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이자 철학자가 초대작가로 참석했다.

행사는 고명옥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후 학생들은 1,2학년 상관없이 무작위로 모둠을 구성해 모둠 장을 뽑고 모둠 이름을 정한 뒤 서로 소개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본격적인 북 콘서트가 시작해 <행복이 정말 인생의 목표 일까>에 대한 책과 그 저자를 소개했다.

사전 독자 감상 단 활동을 통해 미리 <행복이 정말 인생의 목표 일까> 책을 받아 사전에 책을 읽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질문을 받았다.

-목소리출연(3명) : 객석에 앉아 사회자와 호흡을 맞춰 수혜처 청소년 설문 답변 내용을 전달, 보이지 않는 성우 역할 수행했다. 전문배우 낭독공연에도 깜짝 출연했다.

- 작가vs독자 코너 출연 : 사전 독자 감상 단 활동 청소년 중 3명 정도를 무대로 초대, 저자와 함께 북 콘서트 주제 및 책 내용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했다.

- 독자 참여 꼭지 구성 및 출연 : 북 콘서트 대상 도서를 미리 읽어본 청소년들이 책 내용과 관련해 스스로 자유롭게 준비해 선보이는 꼭지를 전체 행사 구성에 반영했다.

위와 같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활발히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행사가 진행 되었다.

이유선 교수와 O,X 퀴즈를 진행하며 허물없이 서로에 대해 질문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창시절의 이야기와 솔직한 이유선 교수의 답변은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배우들이 연기로 열연하며 학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모둠별로 정해진 주제에 맞게 소설을 쓰고 발표했고, 매향도서관에서 책 속에 숨겨져 있는 보물찾기 게임을 진행했다.

이 캠프를 통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작가 특강을 실시해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들로 매체 읽기 능력과 상호작용 능력의 향상을 이끌어 냈다.

1,2학년 모둠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소통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타인 이해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많은 학상들이 적극적 체험 중심으로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에 대한 긍정적 자아 향상이 기대된다.

다수의 학생들이 입시 수단으로써 독서를 하는 등 즐겁게 책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연극, 소설쓰기, 작가와의 이야기 등으로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게 되는 이번 계기는 더욱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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