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지 코리아플러스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임성지 기자 = 대전가오고등학교는 지난 11월 1일 강당에서 2학년 1,2,3,4반이 종목 츄크볼로 학년별 리그를 시작했다.
 
2학년 1반과 2학년 3반이 예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2학년 1반과 2학년 3반이 예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2019년 11월 1일 금요일, 대전가오고등학교 강당에서 학년 공동체의 날을 맞이하여 츄크볼 리그가 진행됐다.

  예선 A조는 1반과 3반, 예선 B조는 2반과 4반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1반과 3반의 경기가 먼저 시작됐다. 경기는 후반부까지 비등하게 진행됐고, 1반과 3반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됐다.

전반전 마지막 쯤, 먼저 체력이 바닥난 3반이 아쉽게 경기에 졌고, 후반부에서 조금 더 체력이 남았던 1반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1반과 3반의 분위기는 경기가 끝난 후 서로 웃으면서 응원과 위로의 말을 걷낼만큼 좋았다.

 약간의 휴식 후에 2반과 4반의 경기가 시작됐다.

'4반이 쉽게 이길 것 같다'라는 여러 학생들의 생각과 달리 경기는 예상 외로 2반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2반의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며 경기의 분위기는 4반에게 기울어졌다.

4반이 이겼지만 두 반은 팽팽한 경기를 마치고 좋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얼마 뒤, 1반과 4반의 결승경기가 시작됐다.

4반의 무자비한 공격에 당황한 1반은 약간의 실수와 함께 전반전 패배라는 결과를 얻었다.

바로 치뤄진 후반 경기에서 4반에게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긴 1반은 끝까지 싸웠지만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점수로 아깝게 패배를 안고 2위가 됐다.

우승한 4반에게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수정테이프가 상품으로 주어졌고, 준우승을 한 1반 학생들에게는 볼펜 두 자루가 주어졌다.

1,2,3,4반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과, 응원을 열심히 한 학생들이 '학급'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반의 단결력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리그가 끝난 뒤 한 학생은 "같은 반 친구들과 한 가지의 목표를 위해 서로 밀어주며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이런 활동을 하는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의 학급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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