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린 코리아플러스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신채린 기자 = 대전가오고등학교 학생들은 각 반에서 ' 자랑스러운 아빠 소개하기 ' 활동을 가졌다.

다음은 대전가오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자랑스러운 우리 아빠 소개' 글이다.

"우리아빠를 자랑합니다 ^>^

안녕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성실한 우리아빠를 자랑하려고 합니다.

저희아빠의 하루는 6시10분, 꽤 이른 시간에 시작됩니다. 일어나서 새벽에 강아지가 저지른 사고를 처리하고 야단치고, 또 다정한 아침인사를 건넵니다. 저희아빠는 7시부터 7시40분까지 EBS라디오를 들으며 영어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세요. 어느덧 아침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10년이 훌쩍 넘어 여행을 같이 가도 아빠가 저의 입이 되어줄 만큼 유창한 실력을 가지셨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어 공부 거르지 않는 아빠에게도 의무적으로 빠져야하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화요일, 바로 아빠의 탁구 레슨이 있는 날인데요, 저희 아빠는 운동을 정말 좋아하셔서 출퇴근 전후 회사에서 몇시간씩 운동을 하고 오십니다. 물론 운동 때문에 못한 영어듣기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절대 미루지 않으시죠. 주말에는 축구, 평일에는 탁구와 헬스, 과거에는 배드민턴과 수영, 댄스스포츠, 골프등의 다양한 운동을 정복하고 계시죠 ^^. 저희아빠는 엄마를 가장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밥 맛있게 먹기’의 1등 선수라서 엄마가 어떠한 음식을 만들어줘도 제일 맛있게 잘 드십니다.(근데 진짜 진짜 맛있음) 또, 저희 아빠는 빨래를 정말 예쁘게 잘 개요. 화장실 수납장에 있는 잘 개진 수건을 보면 정말 마음이 뿌듯합니다.

저희 아빠는 저와 가족들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친구일뿐더러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는 나무같은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러운 우리 아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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