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코리아플러스 가오고등학교 청소년기자단 기자

11면-행복 키움 반

대전가오고등학교, 하모니 동아리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주희 기자 = 대전가오고등학교 동아리 중 하모니 동아리에 대해 알아봤다.

하모니 동아리는 행복키움반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학습 멘토링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 동아리에서는 행복키움반 학생들과 함께 하는 여가와 요리, 산행 활동과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장애인식 개선 활동 등을 했다.

동아리는 지난 3월 29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 날 동아리 부원들은 행복키움반 학생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2차시에는 동아리 부원들이 행복키움반 학생들과의 멘토 및 학습지도 과목 지정, 장애인의 날 홍보행사 계획 및 준비를 했다.

이 후 다음 차시들에서는 점심시간 여가 활동 방안에 대한 토의, 행복키움반 학생들과 함께 하는 여가 활동, 멘토링 활동, 학습지원 점검, 행복키움반 학생들과 함께 하는 요리 활동, 산행 활동 등을 진행했다.

동아리 부원에게 하모니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얻은 성과 및 느낀 점에 대해 질문을 해봤다.

이에 하모니 동아리 부장 역할을 맡고 있는 강민지 학생은 "작년에는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좀 더 열심히 임하여 자신과 함께 공부하는 친구한테 더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하였는데, 작년에도 함께 공부했던 친구와 다시 짝꿍이 되어 다른 짝꿍들보다 더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쉽게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작년에 제대로 끝내지 못한 알파벳을 다시 공부하기로 하였는데 자신이 작년보다 열심히 임하여서 그런 가 친구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이 알려 주는 것을 잘 따라와 주고, 더 의욕 있게 활동에 임하는 것 같아서 작년에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 같은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는 시간을 통해 기다리는 법과 다른 사람 속도에 맞추는 방법을 배웠고, 친구가 숙제를 못 해오거나 멘토링 활동을 까먹은 날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른 사람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 친구에게 알파벳 대문자, 발음하는 방법, 사용된 단어, 단어를 읽는 법 등을 알려주면서 자신이 아는 것이 많지는 않지만 자신이 아는 것으로 다른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였다." 라고 말했다.

동아리 차장을 맡고 있는 임소현 학생은 "같은 반 친구에게 한글을 읽고 쓰는 것을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처음에는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꿈이 교사인 만큼 교사의 입장에서 바라봄으로써 누군가를 가르치고, 그 가르침으로 인해 상대방이 무언가를 얻게 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알게 되었다. 친구가 이해를 잘 하지 못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고, 멘토링을 통해 상대 친구가 점점 성장하고 실력이 늘고 있는 과정을 함께 바라보고 지켜봄으로써 가르침의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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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윤지 행복키움반 선생님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주희 기자 = 가오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 선생님에게 궁금해 하고 있던 질문들을 인터뷰했다.

가오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 행복키움반 이윤지 담당 선생님에 대해 궁금한 점을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교직을 직업으로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고등학생 때 매 주 장애인관련 복지관이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많은 장애인들을 만났고 그들도 무엇인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났던 담임선생님께서 특수교사라는 직업을 추천해주셨고 장애학생을 교육할 수 있다는 점이 끌려서 특수교육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전공공부와 더불어 특수학교에 교육봉사와 교생실습을 나가면서 제 꿈은 더 확고해졌습니다. 장애학생들이 교육을 받으며 성장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특수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이 학생들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줄 수 있는 특수교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이 직업을 가지면서 보람 있던 적이 언제인가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행복키움반 학생들과 함께 사물놀이를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징, 꽹과리, 북, 장구 중 각자 한 개씩 맡아서 우리 학생들이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며 연습하였고 사물합주를 통해 멋진 하나의 곡을 완성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2년동안 한 곡밖에 연습을 안했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 시간동안 학생들이 연습해오는 모습을 계속 봐왔고 느리고 더디지만 노래 한 곡을 완벽히 소화해내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협동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작년 매향예술제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각종 지역사회축제와 교육청이 주관한 발표회에서 사물놀이로 무대에 올랐고 우리학생들의 공연을 많은 관객들이 호응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을 보며 우리학생들도 계속해서 연습하고 노력하면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웃음)"

-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나요?

"대학생일적에 특수학교에 처음 교육봉사를 가서 만났던 학생들 중 한 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고 말을 못하는 학생이었는데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해를 하거나 주변사람들을 때리는 문제행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학생을 맡아서 가르치는 것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고 보니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 그 학생을 통해서 배운 것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비장애학생들과는 다르게 말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장애학생들은 문제행동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출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애학생들이 문제행동을 보이기 전에 제가 먼저 학생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주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제가 그렇게 하니까 장애학생도 마음을 열고 문제행동도 줄어들었습니다. 제 교직관을 심어준 학생이라 몇 년이 지나도 그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웃음)"

- 교사로서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교사로서 가져야하는 마음가짐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교사가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 더불어 저는 특수교사로서 학생들이 성장하는 것을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장애학생들은 정말 느리게 성장합니다. 어떤 학생은 시내버스 타는 법을 배우는데 몇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느리다고 해서 교사가 타이르고 재촉하면 장애학생들은 금방 포기해버릴 것입니다. 하지만 교사가 학생들이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기다려주면 시간이 지나 성장해있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전가오고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우리 학교는 특수학급 수도 많은 편에 속하고 많은 장애학생들이 재학 중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장애학생과 한 번쯤은 같은 반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수학급이 아닌 통합학급에서 장애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것은 장애학생 뿐만이 아니라 비장애학생에게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합교육을 통해서 장애학생과 함께 생활하고 공부하면서 장애인도 우리 사회에서 함께해야 하는 구성원임을 알고 다양성과 차이를 수용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장애학생이 행복키움반 학생이 아니라 O학년 O반 학생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며 그 학생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며 수업이나 학급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오고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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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외부활동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주희 기자 = 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들이 다양한 외부활동을 했다.

먼저 체험활동으로는, 학생들의 풍부한 정서함양과 지역사회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대전역사박물관(3/7), 대전시티투어-한밭교육박물관, 천연기념물센터, 한밭수목원, 대전곤충생태관(6/4), 너나들이캠프-대전학생해양수려원(9/4), 2019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11/1), 2019 대전미래교육박람회(11/20) 으로 체험을 갔다.

개별 직업실습으로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심화 모의실습, 대전발당장애인훈련센터 직업훈련, 일터체험교실,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심화과정 프로그램이 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심화 모의실습을 실시했다.

직종별 심화 모의실습 과정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역량 강화를 목적을 실시했다. 실습에서는 직종별로 직업현장에서 필요한 직업 소영 및 직업 인성 교육, 향후 장애인일자리 참가 및 취업 지원 연계를 위한 준비단계 교육을 진행했다.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직업훈련도 실시했는데 다양한 직업체험 및 진로교육을 통하여 직업이해도 향상 및 자기 주도적 취업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실시하였고, 이 실습은 10가지의 체험관을 5회기 동안 모두 체험을 가졌다.

일터 체험 교실은 직접 실습기관에 가서 기관에 맞는 직종을 실습을 해보는 활동이다. 둔산 우체국에서는 우편을, 흥진섬유에서는 봉제·세탁을, 보령생활건강에서는 포장을, 대전한밭도서관에서는 사서를 실습했다. 이 실습에서는 적성직종별 실무 심화기능육, 직장예절 및 직무태도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요양보호보조 프로그램의 내용은 크게 요양보호보조와 메이커 교육으로 나뉜다. 요양보호보조는 이에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들을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실제 실습을 통해 체험을 진행하였다.

메이커 교육은 코딩과 3D프린터 이 두 가지로 진행했다. 코딩은 학급별 기초과정에서 체험해 본 코딩과 로봇 등을 바탕으로 스크래치와 엔트리를 이용해 블록코딩의 다양한 과제를 실습했다.

D프린터는 기초과정을 통해 체험 했던 내용을 토대로 3D프린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관련 진로를 희망하거나 자격증을 취득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관련 지식과 실습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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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대회참가 및 입상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주희 기자 = 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들이 각종 대회 참가 및 수상을 했다.

행복키움반 학생들에게 성공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서 지난 1년간 각종 대회에 출전하였고 입상여부를 떠나서 자신감 및 성취감 증진되는 계기가 됐다.

지난 5월 9일 대전장애인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남인수)는 9일 둔산 샘머리공원에서 대전장애인평생교육문화센터와 함께 둔산동 샘머리 공원에서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이 자신의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장애인의 자신감 향상을 통해 자립 의지를 북돋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자는 대전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과 성인장애인으로, 문학과 미술 분야에 참여했고, 교육감상을 포함해 28명에게 시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대전가오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도 참가하였다. 그 중 윤종찬, 석동근, 이다훈, 김수정, 김민혁, 박호정, 이호진, 최순제, 조동훈, 정진원, 송다스림, 정소원, 홍지나, 이은실, 정은영, 민서희, 김정민, 류호영, 김건, 배진우, 최성민 학생이 우수한 실력으로 상을 받았다.

또한 6월 26일에 개최한 제19회 대전 장애인 IT챌린지에도 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대전광역시 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대전보건대학교가 후원하고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실시했다.

총 140여명이 참가해 대전지역 장애인의 IT접근성 활성화를 통한 역량개발과 성공경험 고취를 목적으로 한다.

대회 종목으로는 기본적인 정보화 능력을 겨룰 수 있는 기본프로그램과 IT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프로그램으로 구분되며 수준별 참여 기회 제공을 기본으로 정보검색, 파워포인트, 게임(크레이지 아케이드, 모두의 마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정보검색부분에서 송다스림 학생이, e스포츠 부문에서 배진우, 윤종찬, 이다훈 학생이, 정보활용부문에서 석동근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수상을 했다.

이밖에도 대전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바리스타 부문(2019.6.27.), 대전광역시 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2019.11.5.) >종합우승 3위,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2019.9.3.) , 제2회 회장기 전국장애인검도대회-단체전기본기 부문(2019.11.9.), 제6회 동구청장배 검도대회-장애인부 기본동작 부문(2019.6.1.)>입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줬다.

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들이 제6회 대전광역시 동구청장배 검도대회에 참여하여 수상을 했다.

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들이 제6회 대전광역시 동구청장배 검도대회에 참여해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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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사물놀이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주희 기자 = 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들이 사물놀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키움반 학생들이 매주 목요일 오후 선화동에 위치한 대전장애인문화예술협회에 가서 사물놀이를 배운지 2년이 다되어간다. 학생들이 장구, 꽹과리, 북, 징 중 각자 한 악기씩 맡아서 함께 한곡을 합주하기 위해 연습, 또 연습했다.

그 결과 각종 지역축제 및 공연에 참가하여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인 ‘웃다리 농악’을 변형한 사물합주에서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산했다.

지난 5월 11일 '장애인예술축제' (우리들공원), 9월 28일 '비학산알바위축제' (천동초등학교), 10월 30일 '장애학생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표회-끼발한 한마당' (동부교육지원청)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했다.

10월 26일 우암사적공원에서 개최한 '우암문화제-전통풍류경연대회' 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하여 특별상을 입상했다.

이렇듯 많은 축제 및 공연에 참여하였다. 행복키움반 학생들은 가오고등학교 전교생에게도 이러한 능력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12월 27일에 하는 '대전가오고등학교 매향예술제'에서 그 동안 배운 난타실력을 가오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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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체육활동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주희 기자 = 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들이 특수 체육활동을 실시했다.

이 체육활동은 매주 화요일 5,6교시에 하였다. 비만 예방 및 체중조절, 기초체력 및 유연성 강화, 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했다.

5교시는 행복키움 1,2,3반 세반이 합반해 유연성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및 준비운동, 기초체력 증진활동, 농구, 피구, 풋볼, 배드민턴, 탁구 경기를 했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의 경기 방법과 전략 이해 및 경기 활용, 안전 수칙과 절차 준수, 학교와 지역사회에 있는 체육시설의 이용 방법 등 특수체육을 진행했다.

6교시는 대전 장애인 체육회에서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플로어볼 하키 수업을 진행했다.

플로어볼 하키는 남녀노소 누구나 하키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스포츠 종목으로 하키 형식을 변형한 경기이다.

그동안의 체육 실력을 토대로 대전가오고 행복키움반 학생들이 2019년 11월 5일에 열린 대전광역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종목에 출전하였고 총 14개의 메달을 수여받아 종합우승 3위를 기록했다.

달리기부문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멀리뛰기부문에서 금메달 1개, 포환던지기 부문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창던지기 부문에서 금메달 2개, 원반던지기 부문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을 차지했다.

더불어, 연 2회 대전광역시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심폐지구력,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신체구성에 대해 과학적인 체력측정 및 평가 후 체력평가지 발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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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바리스타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주희 기자 = 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들이 바리스타 체험활동 및 실습을 가졌다.

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들은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매 주 화요일, 목요일에 동구아름다운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바리스타 자격과정에 참여했다.

대전가오고 5명의 행복키움반 학생들 중 4명이 자격과정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그 결과로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더불어 2019년 6월에 열린 대전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바리스타 부문 대회에 참가하여 꿈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행복키움반 학생들은 자격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뒤 끝나는 것이 아닌, 커피와 더 친해질 수 있는 커피농장 체험도 하였다. 커피가 되기 위한 원재료인 원두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관리가 되고 있는지 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커피 농장을 가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학급별 기초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동대전고등학교에서도 바리스타 직업 실습을 했다. 실습에서 기구 정리, 커피 만들기와 같은 기초적인 기술을 배웠다. 그

리고 가장 커피전문점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는 종류인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초코라떼, 카푸치노, 카페라떼 등의 커피와 차를 만들었다.

더불어 담금차를 만들기 위한 위생교육, 기구 정리, 담금차 만들기 체험 등을 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행복키움반 핵생들에게 바리스타의 전문적인 기술을 갖출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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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성욱 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도우미

【대전=코리아플러스】 김주희 기자 = 대전가오고등학교 행복키움반 학생 도우미인 신성욱 학생과 도우미 활동에 대해 질문하고 응답하는 인터뷰를 했다.

행복키움반 도우미를 맡고 있는 신성욱 학생에게 학생들이 도우미 역할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응답했다.

다음은 인터뷰한 내용이다.

- 행복키움반 학생 도우미를 하게 된 동기나 계기가 무엇인가요?

“처음에 행복키움반 친구들을 돕는 도우미를 뽑을 때 같은반 친구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았기 때문에 저와 친한 친구들이 다같이 도우미를 지원했고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활동을 하며 뿌듯하고 보람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 도우미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무엇인가요?

“제가 도와주는 행복 키움반 친구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어려웠고 가끔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갈 때는 혼자 가기 어렵기 때문에 함께 가줘야 해서 수업에 방해 된 적이 있었습니다.”

- 도우미를 하면서 뿌듯했던 점이나 보람 있던 점이 무엇인가요?

“행복키움반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친구들이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뿌듯했고 처음에는 어색했던 친구들이 나중에 복도에서 마주쳤을 때 먼저 환하게 인사해주었을 때 내가 잘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뿌듯하고 보람 있었습니다.”

- 도우미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활동이 무엇인가요?

“문학 수행평가에서 자신을 춤과 율동으로 표현하기에서 친구가 혼자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친구 2명과 함께 춤과 율동을 준비하고 행복키움반 친구에게 알려줬을 때 친구가 잘 따라해서 좋은 점수를 받았을 때 가장 뿌듯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행복키움반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행복키움반 친구들 모두 자신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바리스타나 제 빵 등을 하는 모습을 보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저에게 만들어 주었을 땐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즐겁게 학교생활 잘 했으면 좋겠고 3학년때도 잘 지내고 먼 훗날에도 꽃길만 걷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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