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장 선거

기호1번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후보
기호1번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후보

【대전=코리아플러스】 안창용 기자 = 대전시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15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들 간의 경쟁이 뜨겁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후보자들은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전체육회장 선거는 이승찬(44)계룡건설 대표, 양길모(61) 전 대전복싱협회장, 손영화(64) 대전동산중ㆍ고등학교이사장이  후보자로 등록해 3파전으로 치른다.

또 6일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돼 15일까지 열흘간 본격적인 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분주하다.

이에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위해 대전광역시 체육회장 후보자를 만나보는 순서를 준비했다.

인터뷰 방식은 공정성을 위해 영상 또는 서면질의 응답방식을 세 후보자가 선택하고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먼저 기호 1번 이승찬(44)후보자를 만나본다.

-후보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50년간 대전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을 받으며 성장해 온 계룡건설그룹의 대표 이승찬입니다. 대전에서 태어나서 대흥초등학교, 대전중학교, 대전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우리지역 토박이입니다. 계룡건설그룹은 전국 건설 시공능력평가 18위의 계룡건설을 중심으로 12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7개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건설시공능력평가 56위의 KR산업, 3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속리산유스타운을 운영중인 계룡산업, 가오동 패션아일랜드를 운영하는 KR유통, KR서비스와 KR스포츠와 같은 가족회사를 운영하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 후보께서 생각하는 대전시 체육회는 어떤 자리인가.

"대전시체육회는 대전체육의 3대 핵심축인 엘리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개별적으로 또는 조화를 이뤄서 발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단체라고 생각합니다."

-후보께서는 그동안 대전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 오셨나요.

"대전시 생활체육회 부회장과 대전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대전시티즌 후원을 비롯하여 전국종별농구 선수권대회 등 대전시체육회 주관 대회를 후원하고 엘리트체육활성화 기금, 수상스포츠 활성화 물품 기부, 드래곤보트 행사 · 정구협회 · 대전시민생활체육대축전 후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육회 활동을 지원해 왔고, 지난해에는 체육발전기금을 통해 갑천수상스포츠페스티벌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통합 이전에 생활체육협의회 페스티벌과 육상연맹, 전국생활대축전을 후원했으며 전국체전 · 소년체전에 기부금을 후원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해왔습니다."

-대전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후보자께서 준비한 공약이 있다면.

"대전체육회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갈 다섯가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체육회 예산 300억시대를 열겠습니다. 대전시와 시의회의 소통강화로 시티즌 지원예산이 체육회로 최대한 전용되도록 하겠습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과 연계된 체육예산 확보와 함께 체육회 차원의 수익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체육발전기금을 조성하겠습니다. 체육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체육재정의 내실화를 이루고 회장 업무추진비를 ZERO화하여 학교체육 지원에 활용하며체육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금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 생활체육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선수육성에서 스포츠용품에 이르기까지 학교체육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여전히 미흡한 고용환경과 복지 등 체육지도사의 처우개선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구체육회와 함께 손잡고 공공 스포츠클럽 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2030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겠습니다.대전시, 정부, 대한체육회와 협력하여 공공체육 시설운영권의 단계별 이양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전시와 협력하여 공원특례사업, 공동주택 개발시 체육시설을 표준화하고 동별주민센터를 활용하여 체육시설도 확충하겠습니다. 종목별 전국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 전국체육대회,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앞장서 지역경제발전에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선진체육행정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학교체육 · 종목단체 지원조직을 강화하고 선수 및 회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화하며 통제 중심에서 서비스중심의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선진행정시스템을 도입하고, 예산투명성 확보와 함께 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소통하는 체육회를 만들고 체육회의 법인화를 추진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인 선거인단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계룡건설그룹은 지난 50년간 대전시민들의 사랑과 성원 속에서 전국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고민하였고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대전시체육회를 통해 봉사하고자 결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체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어서, 대전시 생활체육회 부회장과 대전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해왔기에 젊은 패기와 실천능력,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 전문경영인의 경영노하우와 마인드를 접목시킨다면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젊은 감수성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전체육회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체육인이 중심되는 체육회’, ‘시민행복을 추구하는 체육회’, ‘소통과 통합의 체육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선거인단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기대합니다. 저는 기호 1번 이승찬입니다. 감사합니다."

[학력사항]

▲대전대흥초등학교 ▲대전중학교 ▲대전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경력사항]

▲현)계룡건설 대표이사 ▲전)대전광역시 체육회이사 ▲전)대전광역시 생활체육회 부회장 ▲전)주식회사 대전시티즌 이사 ▲현)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 ▲현)대전광역시 개발위원회 부회장 ▲현)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현)계룡장학재단 이사장 ▲현)한국다문화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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