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장 선거

기호2번 양길모 대전시체육회장 후보
기호2번 양길모 대전시체육회장 후보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 대전시 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15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들 간의 경쟁이 뜨겁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후보자들은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전체육회장엔 이승찬(44)계룡건설 대표, 양길모(61) 전 대전복싱협회장, 손영화(64) 대전동산중ㆍ고등학교이사장이 후보자로 등록해 3파전으로 치른다.

또 6일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돼 15일까지 열흘간 본격적인 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분주하다.

이에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위해 대전광역시 체육회장 후보자를 만나보는 순서를 준비했다.

인터뷰방식은 공정성을 위해 영상 또는 서면질의 응답방식을 세 후보자가 선택하고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만난 후보자는 기호2번 양길모 전 대전복싱협회장이다.

-우선 후보자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학창시절에는 운동선수로, 성년이 되면서부터 지금까지는 약 25여년간 여러 체육단체의 부회장과 회장으로서 각종 체육경기와 체육단체의 행사장을 직접 누비면서 대전 체육과 시민을 위한 그들의 노고와 바람을 직접 듣고 고민하고 있으며, 더불어 항상 봉사정신을 모토로 불우 청소년 선도활동 등 사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2019년 1월에 대통령 포장까지 받는(웃으면서...) 영광을 얻은 대전 토박이 체육인으로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2번 양길모입니다."

- 후보께서 생각하는 대전시 체육회장은 어떤 자리인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약 25여년을 체육현장을 누비면서 대전 체육의 실상을 몸소 체험하고 경험한 사람입니다. 한 자치단체의 체육을 책임지는 체육회의 수장 자리는 단순히 회장이라는 명예를 얻고자 하는 자리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실제로 체육을 정치로부터 분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체육회의 자립기반 확립, 체육발전과 체육인의 명예회복 등 사명의 멍에를 짊어 져야 할 자리입니다. 이 자리는 자신의 사업체 경영이 우선시 될 학교경영의 수장이나 기업경영의 수장이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예직이지만 거의 매일 출근하듯이 하면서 철저히 봉사의 철학이 몸에 베인 사람이 할 수 있는 자리여야 합니다."

- 후보께서는 그동안 대전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 오셨나요?

"성과라니 부끄럽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봉사를 삶의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부터 대전소년원과 인연이되어 가출 청소년을 후원하고 체육선수로 양성했습니다. 특히 종목단체회장이 공석인 종목단체의 회장을 약20여명 소개영입 해주었습니다. ▲농구협회부의장 ▲대전광역시 유도협회부회장 ▲대전광역시 복싱협회 회장 ▲대전광역시 생활체육회장단협의회 회장 ▲대전광역시 체육단체협의회 의장 ▲대전광역시 체육회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는 조직의 활력과 발전을 위해 낙하산 인사를 배제하고 체육을 사랑하고 체육정신을 아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사정책을 건의하고 반영했습니다. 또 세계한인회 체육총연합회 고문으로 필리핀 국가대표 탁구단 대전체육회 초대 및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2019년에도 민간체육 교류차원에서 북한을 방문 추후 민간체육교류시 대전시가 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홍보했습니다."

-대전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후보자께서 준비한 공약이 있다면?

"첫째, 체육단체 저변을 확대하고 활성화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 및 공공스포츠클럽을 활성화 하고, 팀 창단 확대하여 초·중·고·대·실업팀이 상호 연계육성 되도록 할 것이며, 종목단체 전문지도자 양성를 양성하겠습니다. 둘째, 수익사업을 통한 재정 자율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체육시설의 운영권 체육회 이관 추진, 체육관련 공연행사 적극추진, 종목단체 회원제클럽 추진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전 체육발전 공헌자를 대상으로 체육시설 체육전문가 위탁 운영, 교육·문화·의료서비스 등 복지협력업체 발굴 확대, 종합스포츠타운 건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대전체육의 국내·외 교류를 확대하겠습니다. 세계한인회 체육총연합회와 연계하여 우수지도자 해외파견 및 업무공유하고, 우수단체 및 협회지도자 해외견학을 통한 선진체육을 체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문고 제도를 도입해 체육인의 애로와 민원해결에 직접 나서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312명의 선거인단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전 체육가족 및 시민 여러분! 이분들을 대표하는 선거인단 여러분! 저 양길모 후보는 체육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 체육인들이 진실로 원하는 소박한 꿈과 바램들, 이미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왔습니다. 대전 체육과 체육인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설령 어떤 외압이 있다 하더라도 대전 체육발전을 위해서 지켜내고 이겨낼 것입니다.'모든 체육인이 주인 되는, 변화된 체육회'의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 양 길 모 함께 해주십시요."

[학력사항]

▲신탄진중학교 졸업 ▲대전대성고등학교졸업 ▲대전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칭화대 한국캠퍼스 경영자과정 수료

[경력사항]

▲전)대전태광라이온스클럽회장 ▲전)대전광역시 복싱협회 회장 ▲대전광역시 체육회 인사위원 ▲생활체육회장단협의회 의장 ▲현)체육단체협의회 의장 ▲현)대전소년원 보호의원 ▲현)사단법인 충우회 회장(호국영웅추모사업단 단장) ▲현)세계한인회 체육총연합회 고문(2019년 민간체육교류 북한방문)

[상훈사항]

▲법무부장관 표창(2004년, 2013년) ▲대한체육회장 표창(2014년,2017년) ▲제3회 자랑스러운 청렴국민대상표창(2017년 사회공헌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18년) ▲대통령 국민포장(2019년)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