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코리아플러스】 김영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제20회 창원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 장학금 전달식’ 행사가 10일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장애인 단체장, 유관 기관장, 장애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원시창원지회(회장 박성호)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에 초청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에 이어 후원회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등 공식기념행사를 마치고 더부러합주단 공연의 2부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20번째를 맞는 후원회(회장 서준수)는 지금까지 대학생 등 486명에게 4억2000만원, 어려운 장애인가정 182가구에 생활안정자금 9400만원, 장애인 무료급식소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3억3580만원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후원회는 20명에게 장학금 2500만원,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12가구에 생활안정자금 600만원 등을 전달했다.

시장은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소중한 나눔을 행한 서준수 후원회장과 후원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게 하며 장애인이 배제되지 않는 사회가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새해는 창원특례시 원년 실현에 총력을 다하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사람의 가치가 더욱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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