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4차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역할 변화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7일 오후 2시, 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신용현의원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정부 출연(연) 오픈플랫폼 구축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020년 정부 예산안에 ‘국제R&D플랫폼’ 기획사업비 3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건립될 국제R&D플랫폼센터의 위상과 기능에 대한 전반적이고, 심도 깊은 첫 번째 논의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작년 12월 20일 ‘대덕특구 재창조 마스터플랜수립 중간보고’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오픈플랫폼센터 문제는 대덕특구 마스터플랜수립 연계선상에서 함께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 날 토론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홍순규 본부장이 ‘대덕특구 재창조 마스터플랜’, 대전광역시 문창용 국장이 정부 출연(연) ‘오픈플랫폼 구축방안’, ETRI 함진호 박사가 ‘출연(연) 협업을 위한 오픈플랫폼 활용’으로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후 대덕넷 이석봉 대표를 좌장으로, 한밭대 박준병 대학원장,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원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선화 본부장, 과기정통부 한성일 과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 앞서 신용현의원은 “지난 세월 대덕연구단지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한 축이었고, 이제 기업과 대학의 연구역량 향상, 국제적 기술과 경제 환경의 변화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역할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하면서,“앞으로 지어질 오픈플랫폼센터는 출연연이 공동으로 R&D 주체간 협력과 융합을 지원하고, 외국인 연구자 국내 유입 확대 및 연구결과를 글로벌 연구성과로 만드는데 기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픈플랫폼센터에 어떤 기능을 담아야 할지 논의하는 첫 토론회로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각 출연연구기관 관계자들의 관심과 활발한 참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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