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3일 제270회 이백 일흔 번째 정례브리핑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2020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3일 제270회 이백 일흔 번째 정례브리핑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2020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를 누리고 즐기는 ‘문화도시 원년’으로 삼아,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각종 시설을 속속 개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여민락 문화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문화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여민락 문화수도 세종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문화도시 세종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민간이 주도하는 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다음달, ‘문화도시 포럼’을 비롯해 다양한 경로로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을 듣고,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문화도시 추진을 뒷받침한다.

청소년 문화도시 기획단 2기를 모집․운영하는 등 문화도시 기반조성에 청소년도 참여하도록 한다.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개최하는 등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연,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와 일상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과 지역예술인, 상인 등이 함께 문화거리를 조성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상반기 중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시청자미디어센터, 공연예술연습공간, 음악창작소 등을 개관하는 한편, 시 문화예술의 랜드마크인 아트센터 조성에 발맞춰 인수 및 운영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장욱진 생가기념관’ 건립 및 그림마을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시설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향토유물박물관 건립과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여 동북아 최대 박물관 도시를 건설한한다.

다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체육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하여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향유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와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유치‧운영으로 지역 체육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종공공스포츠 클럽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고, 생활체육지도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및 장애인 체육대회 등을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키 위해 읍·면·동 소규모 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중앙공원 내 체육시설을 차질 없이 인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연내 금강스포츠 공원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미호천 체육공원(‘23년 완공) 등 하천 스포츠공원 조성을 진행하고, 조치원 시민운동장(‘21년 완공),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21년 완공), 반다비 빙상장(‘23년 완공), 아름동과 보람동 국민체육센터(‘22년 완공) 등의 체육시설도 차질 없이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삶에 여유와 즐거움이 넘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광활성화 전략과 비전 등을 담은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수도 특성에 걸맞은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종형 마이스 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한다.

세종축제에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을 담아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시민화합형 축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테마를 중심으로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장애인 등의 관광활동을 지원한다.

이울러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에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관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공주시와 함께 창벽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검토하는 한편, 시민들이 향교․서원, 고택․종갓집 등의 문화재를 향유하는 등 관광자원화 한다는 방침이다.

넷째, 시민과 함께‘공부하는 도시 세종’구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시민이 생활 속에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

무상교복 지원은 2학년 전편입생까지 확대하여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세종학을 진흥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종시의 역사와 현안을 시민과 함께 연구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평생학습 도시 지정에서 더 나아가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평생교육 시민참여협의회와 평생학습센터 운영 등을 통해 평생교육을 활성화한다.

어린이 비율이 높은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해 시립 어린이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겠으며, 시립도서관(‘21년 개관)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다정동 복컴 도서관(‘20년 개관)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한다.

온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학 실무분과협의회(4개 분과)를 신설하는 등 교육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

복컴 마을방과후 사업을 확대하고 마을교육 주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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