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난 21일 2020년 올해, 학생해양수련원과 학교폭력대책센터를 신설한다고 말하고 있다.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난 21일 2020년 올해, 학생해양수련원과 학교폭력대책센터를 신설한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이날 2020년도 첫 번째 브리핑으로 ‘세종교육 직속기관 신설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교진 교육감은´학습도시 세종´ 구현 위한 모든 학생과 모든 시민의 염원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의 교육지원 기관(직속기관)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21년 학생안전교육원, ´22년 창의진로교육원, ´23년 복합업무지원센터, ´24년 평생교육원, ´25년 과학교육원 등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교육청은 새로운 교육에 대한 희망을 안고 세종시로 이주해 오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기대 이상의 혁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의 직접 사용자인 유․초․중․고 학생의 눈높이에서 공간이 혁신된 학교들을 도시 성장에 발 맞춰 적기 신설해 오고 있다.

그러면서, 교실 수업의 수준을 높이고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교육 지원기관들도 직속기관의 형태로 지속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요구도 다양화 되고 증가되었지만 이를 충족하기엔 직속기관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세종교육청은 도시 완성 10년을 남겨둔 시점에서 보다 깊고 넓은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직속기관에 대한 신설 계획 전반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

세종교육청은 현재 평생교육학습관과 세종교육원 그리고 교육시설지원사업소 등 3개의 직속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세종교육청은 22세기를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직속기관 설립 관련 행복도시법 개정으로 신설 근거 등을 마련하고, 행복도시 개발계획 등 교육 분야별 직속기관 신설이 적기 반영되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세종교육청은 2020년인 올해는, 제주도에 학생해양수련원과 교육청 인근 민간 건물을 임대해 학교폭력대책센터를 각각 신설한다.

2021년에는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 위치한 세종교육원 바로 옆에 안전교육 체계화를 위해 학생안전교육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교육청 바로 옆 부지에 창의진로교육원을 신설하고, 2023년에는 3생활권 대평동 부근에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각종 지원센터를 통합하는 복합업무지원센터를 구축한다.

2024년에는 6생활권에 교육문화시설로 평생교육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5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기능과 연계한 과학교육원과 2025년 이후 청소년야영장 신설도 구상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는 학생해양수련원과 학교폭력대책센터 2개 기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먼저, 학생들의 체험중심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제주도에 학생해양수련원을 개원한다.

´18년 설립계획과 ´19년 초 재정투자심사를 통해 지난해 7월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리에 위치한 펜션단지를 75억여 원을 들여 매입하였으며 13억여 원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부지면적 1만5134㎡, 연면적 781㎡에 관리동 1동과 숙박동 11동으로 현재 80명의 인원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부지 내 300명 규모의 추가 시설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교육시설사업소 소속의 분원형태로 편제하고 교육지원팀, 운영지원팀 2개팀에 총 9명의 직원이 배치된다.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고, 운영 초기에는 시설규모를 고려해 숙박형 소규모 테마형 현장체험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해 학교폭력예방법이 개정됨에 따라 학폭위 업무를 전담 처리할 학교폭력대책센터를 오는 3월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합업무지원센터가 구축되기 전까지 당분간 교육청 인근 민간 건물 임대를 통해 운영한다.

센터는 학교폭력심의부와 학교지원부, 위센터와 아람센터 등 2부 2센터에 24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학폭 처리를 전담해 학교의 부담을 덜고 관련된 현장을 지원하는 한편, 학폭 가해학생의 특별교육과 피해학생의 예방․치유프로그램도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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