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인천시는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불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ㆍ외로 급속하게 확산될 우려가 있는 가운데,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 오후3시 인천시청에서 의료기관장, 의약단체장 등 16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장 및 감염병 관리 전문가가 모인 이번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이전에 발생했던 “메르스 사태”와 다른 점을 지적하면서 메르스는 내원 환자를 통한 원내 감염이 문제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차 감염이 이미 발생한 상태로 지역사회 확산으로 훨씬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모든 의료기관에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또는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를 설치하여 신종 감염병 발생 예방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면서 “민·관이 협력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을 조기에 종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