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 전통시장, 전문 업체 통한 자율방역 실시
청주시내 전통시장, 전문 업체 통한 자율방역 실시

【청주=코리아플러스】 임대혁 기자 = 청주시 청원구 내덕자연시장 상인회(회장 이용운)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장 내 점포 및 통로를 대상으로‘코로나 19’에 대비한 전문업체 방역을 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원마루 시장 등 15개 전통시장은 청주시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초 행복복지센터와 보건소를 통해 제공한 각종 방역용품 및 손소독제 등으로 자율적으로 방역을 하고 시장 곳곳에 위생용품을 비치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실시한 이번 전문방역은 위축된 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인회의 자구책으로 지역상권이 스스로 방역을 위한 움직임을 강화했다는 데 의의를 가진다. 실제로 이번 방역은 타 전통시장과 지역상가의 방역 작업에 영향을 주며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내덕시장을 이용하는 안오순(79)씨는“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에 방문하는 것이 두려웠는데,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소독 작업을 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방역분야 뿐만 아니라 안전점검․시설개선․이벤트사업 등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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