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도로체계 도입, 준공영제 단계적 계획 수립, 임산부·다자녀가정 택시비 지원 공약

【천안=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네 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스마트 교통정책으로 교통제일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천안=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네 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스마트 교통정책으로 교통제일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문제는 단순히 도로, 교통시스템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융복합적인 도시디자인을 통해 도시전체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통제일도시를 이루기 위한 공약으로 △100만 제일도시를 위한 교통인프라 마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제일도시 △대중교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시민이동권 보장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시스템 구축 △주차정책 전면개편으로 도심내 주차난 해소 △자전거 및 1인 전동차 이용대책 마련 △교통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사업 추진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걷고 싶은 도시를 제시했다.

세부 공약으로 "1, 2차 순환도로체계를 도입해 도심내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중앙자동제어시스템 구축으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제일도시를 만들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호체계 구축과 대중교통 이용분석으로 시민들의 교통불만을 해소하고 소방차 등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통해 논스톱 운행을 통한 안전도시를 구현하겠다” 고 밝혔다.

현안인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관련해서는 "준공영제 도입은 중요하나 그전에 사회적 합의와 단계적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버스책임노선제를 확대운영하고 시내버스 승무원 서비스 개선교육 실시와 패널티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도우미 도입으로 임산부와 다자녀가정 엄마들을 위한 택시비 지원과 저상버스 이용 확대를 꾀하는 한편 장애인콜택시 및 공공의료시설 등 셔틀버스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심내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도심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주차장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제공시스템 도입과 공유주차장 도입으로 도심내 주차난 적극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가와 전철역, 버스터미널을 연계한 자전거도로 구축과 공용자전거 무인 대여소 운영, 시내버스내 공공청정시스템 도입도 교통분야 세부공약에 포함됐다.

장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천안시는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 그룹에서 16위로 인근의 아산시보다도 한단계 더 뒤쳐졌다"며 "혁신적인 교통인프라 확충과 함께 범시민적인 교통문화개선 노력을 경주해 시장 당선시 임기내 교통문화지수 상위 진입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역임한 장 예비후보는 재선 천안시의원과 천안시의회 부의장, 충남청소년진흥원장을 역임하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지난 1월 3일 천안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같은 달 22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 환경, 여성, 교통 등 시민의 삶을 바꾸는 희망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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