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건해소위, 생명 넘치는 해양생태환경 조성 강조
해수국·수산자원硏 소관 업무계획 청취…해양생태복원·귀어학교 운영 철저 당부

【서천=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김대영 충남도의회 의원(계룡)은 “올해는 평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 탓에 서천 김 생산량이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다는 예상이 나오는 만큼 황백화에 내성이 있는 김처럼 고수온에 강한 김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바다 수온과 용존무기질소(영양염)에 영향을 적게 받는 품종의 연구·개발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서천=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김대영 충남도의회 의원(계룡)은 “올해는 평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 탓에 서천 김 생산량이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다는 예상이 나오는 만큼 황백화에 내성이 있는 김처럼 고수온에 강한 김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바다 수온과 용존무기질소(영양염)에 영향을 적게 받는 품종의 연구·개발 추진을 강조했다.

김대영 충남도의회 의원은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위원장 장승재)는 18일 해양수산국과 수산자원연구소 소관 2020년 주요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주문했다.

충남도의회는 그러면서 건강한 해양생태환경 조성과 귀어학교의 체계적인 운영을 주문했다.

장승재 위원장(서산1)은 “깨끗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해양생태환경을 조성하고 관리·유지하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효과를 내야 한다”며 육상기인 쓰레기 차단과 침적 쓰레기 수거 확대 등 해양쓰레기 발생과 처리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과 부남호 역간척, 갯벌 복원 등 해양생태 복원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수립·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은 “귀어학교 운영 계획을 보면 올해 4월 중 15실 규모의 기숙사를 준공하고 6월과 10월 2회에 걸쳐 60명의 귀어인을 교육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귀어학교의 지속적인 운영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도를 귀어 희망지로 정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교육 수료 후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계양 위원(비례)은 “당진항을 제철·철강 전용항에서 상업·일반화물 등 물류항만으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평~내항 간 진입도로 조기 착공과 서해안 중부권 국가항만공사 설립 등 주요 현안사항을 내실 있게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은 “도내 연안에서 잡히는 대하, 꽃게, 주꾸미, 새조개 등의 어획량 감소는 어업인들의 생계와 직결된다”면서 “우량 어미 확보 및 종자 생산 방류로 연안 수산자원을 회복해 어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정근 위원(천안9)은 “총 340억 원이 투입되는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을 위한 국비가 올해 10억 원 확보되어 기본 실시설계 착수 및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해양치유마을 조성과 육성으로 충남형 해양치유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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