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충북지역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충북=코리아플러스】 임대혁 ㆍ 장영래 기자 = 충북도청과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19년 충북지역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상담은 1만6138건으로 전년 1만7640건 대비 8.5% 감소했으나 `모바일 거래'로 인한 상담은 전년 대비 8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상담건수 중 기초자치단체 확인이 가능한 1만1185건에 대한 분석 결과, `청주시'가 6907건(61.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충주시' 1485건(13.3%), `제천시' 778건(7.0%), `음성군' 587건(5.2%) 등의 순으로 접수됐다.

‘이동전화서비스’, ‘투자자문(컨설팅)’ 상담 가장 많아 2019년 상담 접수 상위 5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342건), `투자자문 (컨설팅)'(342건), `기타의류·섬유'(327건), `정수기대여(렌트)'(325건), `스마트폰'(317건)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전기의류건조기'는 2018년(35건) 대비 2019년(259건) 640.0% 증가했으며, 이는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의 품질과 관련된 불만으로 인해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전화서비스, 투자자문(컨설팅), 기타의류·섬유, 스마트폰 품목은 청약철회 거부·계약 불이행 등 `계약' 관련 상담이 많았고, 정수기대여(렌트)는 성능 미흡·하자 발생 등 `품질·AS' 관련 상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소비자는 ‘투자자문’, ‘기타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많아

연령 확인이 가능한 1만4876건 중 `30대'가 4339건(29.2%)으로 가장 많이 접수했다.

이어서 `40대' 4111건(27.6%), `50대' 2868건(19.3%), `60대 이상' 1871건(12.6%), `20대' 1638건(11.0%) 등의 순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소비자 상담 비율의 경우 전국(11.0%)과 비교했을 때 충북지역이 12.6%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이들 연령층에서의 상담 다발 품목은 `투자자문(컨설팅)'(70건), `기타건강식품'(49건), `정수기대여(렌트)'(43건), `이동전화서비스'(40건), `상조서비스'(38건) 등으로 나타나 고령소비자는 해당 품목을 구입하거나 계약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거래’로 인한 상담 전년 대비 85.5% 증가

판매방법별 상담 건수는 `일반판매'가 8,423건(52.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국내 온라인 거래' 3,532건(21.9%), `방문판매' 913건(5.7%), `전화권유' 682건(4.2%)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판매방법은 `모바일 거래'로 2018년(262건) 대비 2019년(486건) 85.5% 증가해 소비트렌드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소비자원과 충북도청은 2019년 충북지역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충북지역 내 사회적 배려 대상 계층인 고령자 대상 소비자 교육을 강화하고 상담 증가 품목 및 소비 형태를 중심으로 소비자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