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코로나-19 확산방지 비상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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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 중구가 22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서고 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 중구가 22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박용갑 구청장은 보건소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면밀히 살펴 이용한 업장을 임시휴업 후 방역 소독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긴급대책회의 후, 중앙로지하상가상인회를 방문하여 임시 휴업(2.22 오후 2:00∼ 2.23 오전 10:00)에 따른 어려움을 청취하고 방역 소독 등 지원을 약속했다.

중구는 대전지역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계획되었던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관내 어린이집 173개소는 2월 29일까지, 지역아동센터 37개소는 3월 1일까지 임시 휴원에 들어가며 무료급식소 6개소는 전부 도식락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효문화마을관리원, 한국족보발물관, 뿌리공원장 내 캠핑장도 임시 휴관결정 함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청사 1층에 열감지기를 긴급 배치하여 직원과 민원인의 체온을 체크함은 물론이고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실시한다. 중구보건소는 예방접종, 제증명 발급 등 일반지료를 중단하고 선별진료에 집중하여 지역 사회 방역망 구축에 나섰다.

박용갑 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견고히 하겠다” 며 “비누로 충분히 손을 씻어주고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일반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와 모임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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