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경남도는 26일 오후 5시30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경남도 브리핑을 통해 26일 오전 11시 30분 대비, 확진자가 총 1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경남 39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고 있는 55년생 여성으로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한마음창원병원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우리 도는 한마음창원병원의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하여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하고 14일간 코호트격리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호트 격리 대상자는 입원 중인 환자 91명과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100여 명입니다.

현재 입원 중인 신생아는 없습니다.

우리 도는 한마음창원병원의 코호트격리 결정에 따라 특별지원반을 구성합니다.

특별지원반은 의료 및 방호물품과 식자재 공급,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합니다.

경찰청과 협조해 배치된 경찰력이 병원출입을 엄격히 통제합니다.

오전에 말씀드린 37번 확진자는 한마음창원병원 신생아실 간호사로 해당병원 세 번째 확진자입니다.

37번 확진자의 첫 증상 발현일은 24일로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5번 확진자의 첫 증상 발현 하루 전인 19일부터 37번 확진자가 자가격리된 22일 오전까지로 기간을 확대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경남 대응 상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에서는 동남권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동남권은 하나의 생활권입니다.

부산 온천교회 사례를 포함하여 다수의 확진자들이 동남권 지역을 수시로 오고 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경남과 부산, 울산이 따로 움직여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의 세부 과제 중 하나인 동남권 공동 재난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 졌습니다.

앞으로 3개 시도에서는 3개 시도에서는 확진환자의 상황에 대해 일상적으로 공유하고, 역학조사에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3개 시도의 가용 의료방역 인력과 시설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필요시 상호 지원하겠습니다.

신천지 교회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공동행동 하겠습니다.

전수조사 결과, 접촉자 파악 지원 등 공동행동 하겠습니다.

다음 신천지 교인 명단 조사 관련입니다.

오늘 질병관리본부 주재로 영상회의가 금일 14시에 있었고 신도 명단이 시도 담당자를 경유하여 금일중 시군 담당자 메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명단이 확보되는 즉시 시군 조사 중인 자료와 비교 점검하겠습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전체 신도별 증상유무를 확인하여 유증상자를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증상자도 향후 2주간 능동감시(하루 2번 유선확인)를 실시하고, 능동감시 모니터링시 고위험군 종사자에게는 자가격리를 권고하겠습니다.

오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종교행사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물론이고 규모 모임도 가능한 최대한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관련 경남도 브리핑(11:30)

금일 코로나19 경남도 대응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전에 말씀드린 점에 대해 변경 사항이 있습니다.

지난밤 사이 확진자 10명이 발생된데 더해 26일(수) 09시 30분 이후 확진자가 두 명 더 발생하였습니다.

25일(화) 오후 5시 기준 대비, 총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경남도 확진자는 총 38명입니다.

확진자 건강상태는 일부 폐렴 소견 보이는 분들도 계시기는 하나, 다들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추가 확진자 12명은 창원시 7명, 거창군 3명, 거제시 1명, 창녕군 1명입니다.

감염경로는 신천지대구교회 방문자 1명, 대구 방문 관련 6명, 경북 안동 확진자와 접촉한 거창침례교회 신도 3명 나머지 2명은 확인 중입니다.

밤사이 확진자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전국적 상황도 그렇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예상한 바와 같이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경남도의 경우 추가확진자 중 대부분의 감염경로가 빠른 시간 내에 비교적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신뢰와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종교행사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물론이고, 소규모 모임도 가능한 이번 주에는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경남도는 사명감을 갖고 비상한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중앙정부에서 입수한 신천지 교인명단이 지방정부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 18개 시군 영상회의를 통해 명단 확보 시 바로 조사에 돌입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조사인력 확보와 사전 경찰 협조도 미리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12명의 추가 확진자 중 경남 37번 확진자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37번 확진자)

경남 37번 확진자는 창원 거주, 67년생 여성입니다.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이고 경남 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이 추가 확진된 만큼 질병관리본부와 경남도는 한마음창원병원을 전면 폐쇄합니다.

폐쇄 후 관리방안과 폐쇄기간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정하게 될 것입니다.

어제 오후 브리핑 이후 추가 발생한 경남 27번 확진자부터 경남 38번 확진자까지의 자세한 사항은 잠시 후 복지보건국장이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경남 대응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되, 민생경제와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2월 20일 코로나19 경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도 빠른 속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의 타격이 큽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하면서도,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그 동안 추진해 온 경제정책을 재점검하고,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적극 추진해가겠습니다.

1.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적극적 대응을 위해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하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속되면서 긴급한 세출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위기 대응을 위해 선제적인 추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 5월에 계획된 도 추경을 4월로 앞당겨 편성하겠습니다.

정부도 위기 극복을 위해 최대한 이른 추경을 편성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추경안의 규모와 내용, 국회 제출 시기가 논의 중에 있고, 곧 결정될 것입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료와 이자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습니다.

또한 도내에 당장 필요한 예산, 함께 향후 피해가 예측되는 부분까지 추경에 담을 수 있도록 정부·국회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습니다.

2.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계와 협력 강화,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도는 지난달 1월 31일부터 기업·소상공인 애로통합센터를 설치하였고, 기업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예비비를 적극 활용하고, 3월 중 소상공인 정책자금 20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것입니다.

정책자금에 대한 심사기간도 단축하겠습니다.

도 및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당초 1,800억 원에서 2,7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계획입니다.

방역에 집중하되 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도 경제계,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3.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 넣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도내 집행 목표는 역대 최고 수준인 63%, 11조 4,215억 원입니다.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도로·하천 분야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도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신속 집행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토목 및 건축 등 대형 사업을 조기발주하고, 긴급입찰, 선급금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남과 부산, 울산 3개 광역시도가 협력하겠습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 범위가 경남, 부산, 울산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온천교회 사례를 포함하여 확진자들이 동남권 지역을 수시로 오고가는 동선을 살펴 볼 때 인접한 경남, 부산, 울산 지역의 긴밀한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합니다. 오늘 오후에 부울경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공동대응 회의가 있습니다.

의료기관 공동대응 체계, 환자정보 실시간 공유, 신천지 교회 합동 대응을 위한 협력(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는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한 고비입니다. 경남도 약사회는 야간에 선별진료소를 찾는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최초로 17개 시군 66개 약국이 당직운영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도와 시군은 확진자가 방문한 동선을 도민들께 알리고 있습니다.

자가진단을 위한 조치이지만, 영세 자영업자과 약국, 의료기관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임시 휴업 후 방역 전문가가 소독을 한 시설은 감염 우려가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증상을 숨길수록 본인에게 치명적이고,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집니다.

증상이 있다면 즉시 시군 보건소나 119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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