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코리어 19 바이러스 관련 “오전 8시 현재,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50명이 증가되어, 누적 439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하고 있다.

【경북=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코리어 19 바이러스 관련 “오전 8시 현재,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50명이 증가되어, 누적 439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경북=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코리어 19 바이러스 관련 “오전 8시 현재,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50명이 증가되어, 누적 439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관련과 관련해 언론브리핑 질의답변 일문일답 전문이다.

▲ 만약 영덕군청 직원이 징계를 받으면 징계원인이 신천지 교인임을 숨겨서 그런건지? 아니면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업무를 본 것이 문제가 되는 건지?

▷ 도지사 : 그것은 신천지 교인이면 신고를 하라고 했는데에도 얘기를 안 한 것 자체는 공직기강 확립 문제로 자체적으로 처리할 문제지 도에서 관리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에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 신천지 신자들은 신고를 하고 검체를 하도록 요청을 했기 때문에, 도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도의 기강확립 차원에서 철저히 처리하겠습니다.

▲ 영덕군청 직원의 경우 지금 발열·인후통이기 때문에 오늘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11일 간 동선을 보니 이 사람이 각종 근무를 하면서 총리 주재 영상회의까지 참석, 143명 접촉했고, 부산 보건소에서 검체를 하고 올라오면서 휴게소까지 이용을 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 관련 차를 타고 이동시켜야지 공무원이 이정도 상식도 없으면 경북이 앞으로 코로나 대응이 될지 의심이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 도지사 :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갖도록 다시 한 번 우리 공무원들에게 강조를 하는 한 편,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서 영덕군에서 자체적으로 군 방침에 따라 처리토록 할 것입니다.

▲ 지금까지 지사님 브리핑을 보면 경북도내 공무원 중에는 신천지 교인이 없다고 하셨는데, 지금 나라가 신천지 교인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이 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도나 시·군에서 직원들에 대한 파악 자체를 하고 있었는지? 파악을 했다면 본인이 업무를 맡으면서 활동을 하도록 두었는지?

▷ 도지사 : 신천지 교인이 없다고 이야기 한 적은 없으며 현재까지 확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도에도 신천지 공무원이 1명이 있어서 신고를 받았습니다. 없다는 이야기는 맞지 않고, 공직자가 신천지 교인이든 아니든 그것은 종교의 자유겠지만 이런 사태에 자진 신고를 해서 자발적으로 검체부터 해보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물의를 일으킨 직원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양성판정 후 현재 집에서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을 이송할 때 어떤 매뉴얼을 갖고 있으며 매뉴얼에 따라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불특정 다수에 대한 감염 우려도 있는데?

▷ 도지사 : 네, 우리 도에는 어제 확진 받은 30명 외에는 모두 병원에 입원을 했고, 이송 할 때는 소방에서 철저히 절차에 따라 이송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환자증감 현황이다.

추가 확진환자 발생 원인은 △신천지 관련 10명, △대남병원 관련 1명이고 △조사 중인 환자 39명입니다.

다음은 발생 원인별 확진환자 현황이다.

경상북도의 신규 확진환자(50명)는 전국 909명 대비 6%이며, 누적 확진환자(439명)는 전국 2,931명 대비 15%입니다.

다음은 확진환자 조치사항이다.

전체 확진환자 439명 중에서 395명이 입원 조치되었고, 격리중인 35명 전원은 금일 중 병원으로 신속하게 입원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8명, 퇴원자 1명입니다.

□ 대남병원 정신환자 이송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대남병원 확진환자(정신환자) 6명을 추가로 이송하였습니다.

- 경증환자 4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서울 광진구)로 이송

- 중증환자 2명은 국립중앙의료원(서울 중구)과 ,

전남대병원(광주 동구)에 각 1명씩 이송

따라서 현재까지 대남병원 정신환자 총 60명 중 23명을 이송하였으며, 나머지 37명의 환자도 단계적으로 이송하겠습니다.

다만, 이송이 지체될 경우 이 환자들이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데, 중증환자가 되면 국립중앙의료원 등 상급기관 이송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에 신속하게 이송하려 하고 있으나, 국립정신건강센터의 병상 확보 등이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 다음은 상주/영주 적십자병원 등 병상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도내 4개 병원(3개 의료원 + 동국대 경주병원)에 288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680병상에 대해서는 소개 및 음압격리시설과 환자지원물품 및 인력을 준비중입니다.

어제 상주와 영주 적십자병원을 방문하여 대구시 확진환자 수용 준비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 상주 적십자병원에 192병상을 준비하였으며 오늘 오후에 30명, 내일 30명 등 3월 4일까지 확진자 192명을 입원시킬 계획입니다.

△ 영주 적십자병원은 99병상을 준비하였으며 내일부터 3월 3일까지 확진자 99명을 입원시킬 계획입니다.

정부에 간이이동식 음압기를 신청한 상황이고 어제 국무총리께서 도청에 오셨을 때 다시 한 번 건의 드린 상황입니다.

참고로 간이이동식 음압기는 현재 포항의료원에 30대, 김천의료원 17대, 안동의료원 11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 마스크 공급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스크는 2월 26일 생산분부터 전국 1일 생산량 1,150만매 중 50%인 500만개 이상을 공적 판매처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가 어제부터 공적판매처인 우체국, 농협, 약국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만, 수량이 부족하여 도민들께서 피부로 느끼시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청에서는 마스크 수급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마스크 공적 물량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주말 당번 약국 지정 등 필요한 조취를 취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긴급히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공적판매처에 광역자치단체를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화그룹에서 마스크 75,000매, ㈜에이치디메디스에서 소아용 마스크 23,900매를 저희 道에 기부해 주셔서 이를 도립의료원과 시군 보건소, 광역아토피·천식교육지원센터에 전달하였습니다.

한화그룹과 ㈜에이치디메디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다음은 환자 발생 관련 특이 동향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영덕군청) 영덕군 직원 1명이 코로나 의심증세로 본가가 있는 부산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해 검사중입니다. 이 직원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직원은 그동안 군수 주재 코로나 확산방지 대책회의에 각종 보고서류 준비 등을 위해 회의장에 드나들었습니다.

이에 금일 새벽에 영덕군수를 비롯하여 총 93명의 직원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서 道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고 군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전 읍면사무소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 확진) 김천소년교도소에서 60세 남성 재소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이 생활하는 재소자 3명과 관리담당 교도관은 격리시켰고, 교도소 내 방역실시, 소내 이동통제하며 역학 조사 중에 있습니다.

김천소년교도소는 직원 230명, 재소자 670명 등 총 900명이 생활하고 있고, 19세미만 소년수형자, 19세 이상 소년 처우자와 1심 미결수용자를 수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진받은 남성은 1심 미결수용자로 지난 1월 21일 입소했습니다.

김천소년교도소는 2월24일부터 교도소 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접견금지, 외부인 출입금지 조치를 해 왔습니다. 현재 교도관을 통한 감염 가능성 등을 포함해서 조사중입니다.

(왜관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왜관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1명이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의 주거지는 구미 형곡동이며 자녀가 앞서 24일 확진 받았던 상황이고, 자녀와 본인 모두 22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습니다. 이 유치원은 3월 6일까지 휴원합니다.

(고령군청) 고령군청 산림축산과 직원 1명이 어제 오후 8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이 직원의 부인이 확진판정을 받았던 상황이며 이 부부는 신천지와 관련은 없습니다.

이로 인해 고령군청 산림축산과 전 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폐쇄된 상황입니다.

(경산 서린요양원) 어제 브리핑에서 경산 서린요양원 요양보호사 1인이 확진 받았다고 말씀 드렸는데, 이 환자의 밀접접촉자 8명중 3명(입소자 2, 종사자 1)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입소자 1명은 재검사중입니다. 집단감염 상황이 커지지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신천지 신도 조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신천지 신도 총 5,269명 중 31번 확진자 접촉 신도(756명)를 제외한 4,513명에 대해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4,192명(93%)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320명(7%)은 연락 두절 상황입니다. 조사 결과는 확진 9명, 유증상자 156명이며 411명에 대해 검체를 실시하였습니다.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으며, 검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천지 신도가 많은 도내 4곳(포항, 구미, 경산, 김천)에 드라이빙스루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연락두절자 320명은 시·군경찰서 신속대응팀과 연계해 찾아내서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신속히 완료할 것이며, 조사를 계속 거부하거나 신도명단을 누락한 교회 등에 대해서는 고발하여 강제수단을 동원하겠습니다.

참고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와 제79조는 역학조사를 거부, 방해, 회피, 은폐 혹은 거짓 진술하는 경우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공직기강 확립 관련입니다.

현재까지 도내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353명이 자가 격리중입니다. 자가 격리자는 본인 또는 가족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상황이 있었거나, 발열증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 확진자 : 경산시 1명, 고령군 1명, 예천군 1명

영덕군에서 공직기강 해이로 인해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고, 그 외 시·군에서도 공무원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소속 부서가 폐쇄되는 등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송구합니다.

이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신천지 신도 자진신고’, ‘신천지 접촉자 자진신고’를 강도 높게 실시하고, 숨기거나 은폐할 경우 규정에 따라 엄벌하는 등 공직 기강을 단단히 해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고령자 집단시설 관리 상황입니다.

경상북도는 2020년 1월 기준으로 고령인구비율이 전국 평균인 15.58%를 넘어 20.73%에 이를 정도로 고령자 비율이 높습니다.

또한, 신천지 교인 접촉과 관련이 큰 경산‧청도 등 취약‧집단시설에는 확진환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등 집단감염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자율적 자가 격리를 강력히 권고하고 다수 생활시설에 전담 공무원을 마크시키고 매일 점검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생활시설 종사자 숙식시설 확보 및 공기청정기 등 생활시설 기자재 확충에 적극 노력하고 있고, 정부에예산‧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