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은 2일 행정수도 세종시를 향한 미래통합당의 본심에 의구심 들어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지난 1일 세종지역에 김병준 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공천한 미래통합당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받은 김병준 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세종시는 노무현의 철학, 박근혜의 원칙, 이완구의 집념이 만나 건설된 도시로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말 언어도단이 아닐 수 없다는 주장이다.

세종시는 노무현의 철학, 이해찬 국회의원의 노력과 시민들의 투쟁으로 이뤄 낸 도시라는 입장이다. 

국정농단 때 박근혜 정부로부터 국무총리로 지명되고 인사 청문 절차조차 밟지 못한 그는 시민들이 고향을 내어주고 단식과 삭발로 세종시 완성을 위해 투쟁할 때 어디에 있었는가? 라고 물었다.

이에 그가 노무현의 철학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아직 국회의사당 설치, 국회법 개정, 세종시법 개정 등 행정수도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일들이 산적해 있는 이때에 구태의연하게 박근혜 전)대통령과 세종시를 충남도 산하 도농복합시로 만들려던 이완구 전)충남도시자의 뜻을 받들겠다는 출사표가 진정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의구심이 갖지 않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재설계가 필요하다 함은 어떤 설계를 말하는 것인가?라며 불과 몇 달 전에도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사당 설계비 10억 조차 반영하지 않기 위한 꼼수를 부렸다고 말했다.

그런 꼼수를 말하는 것인가?라며, 김병준 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출마의 변 그 자체로 그가 꿈꾸는 세종시가 무엇인지 짐작하게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음흉한 태도를 버리고 진정 세종시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미래통합당의 어떠한 행패에도 흔들림 없이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매진할 것을 명백히 밝혔다.

.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