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도내 마스크 생산 지원활동 나서

【전북=코리아플러스】 김만식 기자 = 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오형진, 심미혜)는 3일부터 도내 코로나19 마스크 제조공장에 의용소방대원들을 투입해 마스크 생산 지원활동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해 도내 마스크 생산업체 4개사에서도 생산량 급증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마스크 공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의용소방대원들을 제조공정에 투입해 마스크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전북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이달 3일부터 4월말까지 도내 마스크 생산업체 3곳에 의용소방대원 178명을 1일 8시간씩 마스크 생산공정에 지원한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주로 불량품 선별, 박스 포장, 박스 운반 등의 업무를 분담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도내 취약계층에 마스크 3천개를 기증한 바 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의용소방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도민들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일에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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