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변호사, 4일 국회서 박 대통령 옥중서신 발표

【경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4일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국회 정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수감 뒤 첫 옥중서신을 낭독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나라가 매우 어렵다. 서로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4000명이 넘는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앞으로 더 많은 확진 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부디 잘 견디어 이겨내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 19사태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장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무늬와 박근혜 전 대통령 서명이 새겨진 금장 시계를 차고 나오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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