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표시 지도, 신고 등 민간감시주체로서 역할 강조

[용인=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용인지역 농산물명예감시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품감원 이천ㆍ용인사무소)
[이천=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이천지역 농산물명예감시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품감원 이천ㆍ용인사무소

[이천ㆍ용인=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약칭‘품관원’)이천·용인사무소(소장 황인석, 이하 품관원 이천·용인사무소)는 지난 13일, 14일 오후 2~4시까지 용인·이천시 지역 소비자 및 생산자단체의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정기 명예감시원 교육을 성료했다.

첫날 용인시소비자고발센터에서 실시한 용인지역 교육에서는 전국주부교실 용인시지회(회장 장복희)와 한국화훼협회 용인시화훼연합회(회장 임육택) 등 소비자 및 생산자단체 회원 41명이 참석했고, 두 째날 이천시여성회관회의실에서 실시한 이천지역 교육에서는 전국주부교실 이천시지회(회장 유영숙)를 비롯한 소비자 및 생산자단체 회원 24명 등 총 65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주요 교육 내용은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제도, 음식점원산지 확대내용, 명예감시원 감시활동 보고서 작성 및 신고요령, 농산물원산지 식별요령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해 실시했으며, 참석자들은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산물 명예감시원 제도는 농산물의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996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소비자단체 또는 생산자단체 등 소속 회원 등을 품관원에서 농산물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농산물명예감시원은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양곡표시, 농산물표준규격표시 등에 대한 지도·홍보·켐페인·신고 등을 담당해 농축산물의 부정유통 방지와 원산지표시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품관원 이천·용인사무소 황인석 소장은 “아직도 일부 업체들이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미표시하여 이득을 취하는 등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왜곡하고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어 농산물명예감시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크다” 고 말하고, 농산물명예감시원들에게 “원산지표시 등 위반사항에 대한 감시·신고 활동 등 민간 감시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농산물명예감시원은 전국에 2만여 명이 있으며, 이천시지역은 74명, 용인시지역은 100명 등 모두 174명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