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는 대구시민에게 무상으로 마스크를 보급해야 한다.

최근 청양군이 마스크 배부를 읍ㆍ면 공무원과 이장, 반장을 통해 진행,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1인당 5매, 70세 이상 노인층 1인당 3매씩 전달했다. 충남 금산군도 코로나바이러감염증-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5일 주민등록상 등재된 금산 군민에 마스크 5만2000장을 무료로 공급했기 때문이다.

최근 전국적인 마스크 대란으로 군민들이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긴 줄을 서고도 못사는 사람이 많은 실정에 따라 군은 예비비 1억9800만 원을 투입, 청양 공장에 직접 찾아가 마스크를 긴급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마스크는 1회용이 아닌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종류다. 배포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각 마을 이장을 통해 개별 가구에 전달됐다. 군 관계자는 “금산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 중”이라며 “동시에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 △각종 행사·회의·시설운영 잠정 중단 △다중이용시설에 손세정제 등 비치 △군청사, 선별진료소, 시외버스터미널 열감지기 설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소비·투자 분야 예산 1분기 집행 △일자리 사업 추진 △경영안정 이자보전 지원 △금산사랑상품권 7% 할인 △금산군청 구내식당 주2회 휴무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충남 청양군은 답답하기만 중앙정부의 행정에 충남의 기초단체 행정이 모범을 보여 시민들이 속을 시원하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청양군은 정부가 농협이나 우체국 등을 통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지만,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헛걸음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에 이 같은 행정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걱정을 덜기 위해 산업용 마스크 4만매를 긴급 확보, 4일과 5일 이틀 동안 배부한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일반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초래되는 불만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성능과 효과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 산업용 마스크를 대용품으로 결정하고 예비비 1억3200만 원을 투입했다. 마스크 배부는 읍면 공무원과 이장, 반장을 통해 이루어지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1인당 5매, 70세 이상 노인층 1인당 3매씩 전달된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민관 합동 특별방역단을 구성, 4일부터 가동한다. 방역 대상은 군 직영 공공시설물과 마을회관, 경로당, 버스정류장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며 화요일과 금요일 주2회 소독에 나선다. 합동 방역에 참여하는 민간단체는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더불어민주청양청년위원회 등이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인내심을 바탕으로 군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는 대구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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