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7조원대 확보 위해 최선 다할 것”
신규사업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 개최
정치권 및 시군과 공조, 국가예산 확보활동 전력 추진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북도가 2021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450여건, 6,900억원 상당을 발굴하고 3년 연속 7조원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장정을 본격화했다.

전북도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2021년 신규사업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개최해 내년도 중점 확보 대상사업을 1차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해부터 국책사업·총선공약 발굴 TFT와 전북연구원, 시군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453건에 6,903억원을 신규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융복합 미래신산업, 삼락농정농생명, 여행체험1번지, 새만금, SOC 등 전북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는 정부의 SOC 및 신규사업 억제 기조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어 민생여건이 악화되고 경기의 하방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전북도 계속사업 중 올해 완료사업이 199건에 4,32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000억원 이상 많아 의미있는 신규 및 계속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전북도는 이처럼 어려운 여건에서도 3년 연속 7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 논리 보강과 함께 부처 실링 배정 이전인 3월 말까지 추가 신규사업을 발굴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국가예산 목표액 확보를 위해 상황에 따른 단계별 전략을 세우고 정치권 및 시군과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사업이 중기사업 계획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기재부 중기사업 심의(2.13~3월말) 대응에 집중하면서, 각 부처 예산 편성에 대응하여 국가예산 전체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100대 핵심 타깃사업을 중심으로 사전 설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내부적으로는 ‘코로나 19’ 비상 대응으로 부처 활동이 제한적임을 감안해 전북도지사 주재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세부전략을 논의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구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4.15 총선 이후에는 당선자 및 보좌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점 확보사업에 대한 설명 및 예산확보를 위한 단계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정당 및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정치권과 시군과 체계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 또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작년 국회 예결소위 전북의원 미포함 등 험난한 지형 속에서도 2년 연속 7조원대 예산 확보를 이뤄냈다” 며 “도와 시·군과 정치권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그동안 구축된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작년 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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