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

【진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이 2주 뒤로 다가온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5일까지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지난 21일 정부가 집단감염 위험시설인 종교 및 체육시설, 노래방, PC방, 유흥시설, 학원에 대하여 운영제한 행정조치 명령을 내림에 따라

진안군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운동에 발맞춰 종교시설 78개소, 노래방 3개소, PC방 1개소, 체력단련장 7개소, 유흥점 8개소, 학원 10개소 총 6개 업종 107개 시설에 대해 초강력 운영중단을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운영 시에는 방역지침 준수와 미 준수 시 집합금지 및 폐쇄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확진자 발생 시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 등 단계별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지난 22일 종교시설 40개소에 대해 3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 집회 중단 권고와 함께 발열체크, 손세정제 비치, 거리유지, 방역 등 준수 사항을 일제 점검하였고, 10여개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집회 중단 약속을 받았다.

앞으로 2주 동안 집단위험시설에 대하여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1:1 모니터링을 강화함은 물론, 준수사항 미 이행 시 매뉴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실과소읍면과 30여개 기관·단체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지침을 발송, 소속 부서장 및 기관·단체장 주재로 자체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체 플래카드를 게첩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대형 전광판, 진안군청 홈페이지, SNS, 마을방송, 재난문자발송, 지역신문 게재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 해 군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단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지역 감염 최소화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앞당겨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것”이라면서 “군민들도 집에 머무르기, 외출자제, 모임이나 해외여행은 연기 또는 취소 해 줄 것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여 청정 진안을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