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승진
작가 한승진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왕성한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승진 작가가 신작을 내놓았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건강한가?>(부크크, 292쪽, 14,100원) 한승진 작가는 이 책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정의란 무엇인지, 나와 국가와의 관계, 역사속의 나를 돌아보는 작은 울림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영화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열풍을 일으켰다. 기생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자본주의는 인간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공평한 체제로서 오랫동안 인류 역사를 지배해온 이념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의는 폐해 또한 만만치 않다. 무한 경쟁과 불평등과 부조리가 오늘 우리의 현실이다. 자본주의가 건강하게 작동하려면 사회적 평등 그리고 분배의 균형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런 문제의식으로 이 책은 출발한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건강한가_앞표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건강한가_앞표지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가? 바람직한가?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인지, 누구를 위한 나라인지 말이다. 물론 모두를 만족 시킬 수는 없고 모든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완전한 정의사회를 실현할 수도 없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을 향해 무엇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지, 무엇이 참된 길인지를 생각하고 느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우리에게 체화된 이기적인 욕망과 자본주의적인 사유방식을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나아가 오늘날 나는 누구인가?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질문도 필요하다.

이 책을 쓴 한승진 작가는 성공회대 신학과를 졸업한 이후 교육과 종교를 망라한 다양한 전공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공주대 윤리교육학과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4년 6월 2일 초저체중 조산아로 태어난 딸이 98일간의 신생아중환자실의 고통을 이기고 잘 자라주는 것에 늘 감사하며 감격하면서, 이 일을 통해 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명의 소중함을 늘 되새기면서 살고 있다. 월간 <창조문예> 신인작품상 수필로 등단하였고, 한민족통일문예제전에서 전북도지사상과 전북교육감상 등을 수상하였고, 효실천 글짓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장애식개선 글짓기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통일문예교육공로로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익산 황등중학교 교목과 교사로 있다. 공동 집필로는 고등학교 교과서 <종교학>이 있으며, 단독 저서로는 <현실 사회윤리학의 토대 놓기>(우수학술도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우수교양도서), <새로운 다짐, 새로운 희망으로>, <희망, 그 아름다움으로>, <마음 좋은 사람, 사랑으로> 외 다수가 있다. 번역서로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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