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시스템 상용화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드론특구 지정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5일 “드론특구 지정과 함께 국제드론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미래통합당 양홍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25일 “드론특구 지정과 함께 국제드론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양홍규 후보는 지난 2월 5일 첫 공약발표 당시 매주 수요일마다 공약을 발표하겠다는 약속대로 25일 제8호 공약으로 “드론 산업을 대전의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드론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해 드론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저변 확대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론은 일자리 창출의 기린아이자,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이 초융합한 신산업 분야다.

일본은 이미 2015년 치바시를 ‘드론 국가전략 특구’로 지정했다.

대전은 KAIST, 항공우주연구원, 대덕특구 등 국책 연구기관들의 R&D를 적용한 드론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의 최적지로 꼽힌다.

드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전국 20대 기업 중 4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현재 드론은 무인항공기를 중심으로 한 군사 분야 외에도 촬영, 취미, 과학 연구, 산불 관리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농업과 목축, 문화탐사에서 재난구조, 건설 측량, 물류까지 활용 분야는 계속 넓어지고 있다.

일부 시ㆍ군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기로 했다.

시장도 빠르게 크고 있다.

세계 드론 시장은 2014년 53억 달러(약 6조4000억원)에서 2023년 128억 달러로 증가(연평균 11%)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양 후보는 드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드론시스템 상용화 및 사업화 촉진를 위한 국제 규모의 드론올림픽 개최를 약속했다.

드론올림픽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론 레이싱(Drone Racing) 대회를 비롯해 평창올림픽 예와 같은 드론 군집 비행, 드론 배틀, 드론 장애물 미션, 드론 축구대회, 드론 영상 공모전, 촬영대회, 드론 제작대회, 박람회등 다양한 드론스포츠 경기를 종합할 계획이다.

비행 제한이 없는 갑천 일원과 한밭수목원 엑스포시민광장 등에서 드론올림픽을 개최한다면 문화관광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적 파급효과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통신사 등과 공조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홍규 후보는 “드론은 연 11% 씩 크는 신성장 동력 산업”이라며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드론특구 지정과 드론올림픽 개최를 통해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서부터 대회+이벤트+전시+관광 등 일석 오조의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드론 택시’ 등 미래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UAM)의 2025년 실용화를 목표로 관련 규제를 연구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는 제한된 구역에서만 날릴 수 있는 드론을 도심 내에서도 날릴 수 있도록 규제를 면제·완화하는 특구를 지정해 드론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생활 드론 안전 및 드론 테러 방지(Anti-Drone)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도심 내 드론 활용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를 과감히 면제·완화하는 특구지정·운영 등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한편 양홍규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을 예비후보(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가 지난 14~15일 실시된 경선 여론조사에서 전옥현 후보를 따돌리고 미래통합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양 후보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해주신 전옥현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하면서, “민생과 경제 폭망, 외교와 안보 불안, 마스크 대란 등에 더하여 반성 없는 문재인 정권에게 더 이상 기댈 것, 원할 것도 없다. 이제는 바꿔야한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바램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서구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 서구 구민들에게 꿈과 미래,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능과 불안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박범계 의원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 서구 구민의 지지를 얻어 내겠다”라고 말하며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양 후보는 대전 대신초, 북중, 충남고(21회), 성균관대 법학과(85학번)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대전에서 변호사로 명성을 쌓아 왔으며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그는 성장과 분배를 균형 있게 이끄는 개혁적 보수 정치 전도사를 자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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