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우람뜰근린공원 내 보행로 정비 촉구

【세종=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상병헌 의원(아름동)은 지난 23일 열린 제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람뜰근린공원 내 승강기 설치를 활용한 보행로 개설을 촉구했다.

이날 상병헌 의원은 “2007년에 작성한 행복청 1-2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르면 아름동과 도담동을 동서 방향으로 통과하는 두 생활권 연계 중심보행로 조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상 의원은 “하지만 이곳의 현재 모습은 당초 계획된 중심보행로 형태가 아닌, 급경사의 등산로 데크만 설치돼 있어 실질적으로 두 생활권 연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상 의원은 아름동 지역 교통 여건 개선방안으로 승강기를 이용한 친환경 보행로 설치를 제안했다.

상 의원은 “우람뜰근린공원 양방향 즉, 아름초와 늘봄초 양쪽에 승강기를 세우고, 약 200m 구간에 공원 미관과 어울리는 친환경 보행로 시설을 설치하자는 것”이라며 새롬동 가득초등학교와 새롬동 4단지 연결 사례는 물론, 안양시와 부산시 등 타 지방자치단체의 유사 사례를 언급했다.

특히 상 의원은 유사 설치 사례를 응용해 승강기를 설치하고 보행로 시설을 정비하면 교통 환경 개선과 과밀학급 완화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승강기와 연계한 보행로 건설 방식은 총 사업비 절약과 공사 기간 단축, 환경훼손 및 소음‧비산먼지 등으로 반대하는 주민 여론 설득, 터널 내 우범화 우려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상 의원의 주장이다.

끝으로 상 의원은 “이러한 보행로가 신설된다면 아름초와 늘봄초 간 거리는 약 350m로 단축돼 인근 주민들의 도담동 BRT노선 이용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여러 의견을 종합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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