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식 없이 현지서로 배치된 경찰관 격려

▲ 부안해경, 신임 경찰공무원 22명 졸업식 대신 환영회(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졸업식 없이 일선현장에 배치된 신임 해양경찰공무원 22명에게 졸업식 대신 환영회를 열어 격려하였다고 27일 밝혔다.

제 238기 신임경찰 22명은 지난해부터 6월 29일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10개월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경찰관의 임무 함양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실습을 마쳤다.

당초 25일까지 일선 현장에서 실습을 마치고 27일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입교해 졸업식을 해야하지만, 코로나 19감염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졸업식이 취소 되었다.

부안해경은 평생 한번 있을 졸업식을 가지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간단한 환영회를 가졌다.

이날 환영회에서는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하지 않고 신임경찰관만 참석하여 개인 정복 착용 사진을 촬영하고 앞으로의 포부 등을 애기하며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환영회에 참석한 조향용 순경은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여 유능한 해양경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진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예로운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한 경찰관들에게 환영회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고, 오늘의 포부를 잊지 않고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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